롯데호텔 서울 명동 본점 - 메인타워 주니어 스위트룸과 라세느 조식뷔페

서울에는 엄청나게 많은 가지각색의 호텔들이 있고, 5성급 호텔들도 여럿 존재하지만, 그중에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롯데호텔 서울 명동 본점에 대해 소개해드리려 합니다. 

 

" 5성급 롯데호텔 서울 본점답게 부산과는 또 다른 서비스의 질을 접하다 " 

 

호텔 뷔페로도 유명한 "라세느"를 이용하는 분들도 상당히 많기 때문에, 롯데호텔은 우리들에게는 좀 더 친숙한 호텔이라 생각됩니다.

 

 

• 롯데호텔 서울에 대한 소개 및 위치

롯데호텔 서울은 한국에서 가장 큰 규모의 호텔이기도 하며, 신관과 그 옆에 있는 본관이 서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롯데호텔 본점, 롯데백화점 본점, 명품관인 에비뉴엘, 그리고 쇼핑몰인 영프라자가 모두 통로로 이어져 있어서 거대한 롯데타운을 이루고 있기도 합니다.

2022년에는 사우디아라비아의 "빈 살만" 왕세자가 롯데호텔 신관인 이그제큐티브 타워 로열 스위트룸에 숙박한걸로도 유명합니다.  하루 체류하는 동안 총 400개의 객실을 사용했다고 하는데 정말 대단하기만 합니다.

 

 

• 롯데호텔 서울(소공동)의 위치 및 근처 볼거리

롯데호텔 본점은 지하철 "을지로입구역(2호선)"과 "시청역(1호선)" 사이에 위치해 있으며, 바로 옆에는 웨스턴 조선호텔이 있기도 합니다.

영프라자 쪽으로 가서 길만 건너면, 바로 그 유명한 명동거리가 나오고, 명동의 길거리 음식을 접할 수 있기에 호캉스를 하거나, 외국인들이 여행 및 숙박하기에도 지리적으로 상당히 좋은 곳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근처에는 시청 앞의 서울광장도 있고, 서울광장에서 길만 건너면 덕수궁도 가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그 근처의 서울시립미술관까지도 걸어서 가볼 수 있다는 최대의 장점이 있는 호텔이라 할 수 있습니다.

 

롯데호텔 부산 - 디럭스룸 라세느 더라운지앤바

 

 

¶ 주니어 스위트룸 (메인타워) 살펴보기

 

 

 

본관인 메인타워는 연식이 오래되긴 했지만, 그래도 보존 상태가 상당히 양호해서 그렇게 오래되어 보이고 그러지는 않습니다.  청소 상태도 좋아서 전체적으로도 깔끔한 이미지를 보여줍니다. 

주니어 스위트룸 숙박 시에는 호텔 내의 피트니스 센터 및 수영장을 무료로 이용이 가능하기에, 호캉스로 이용하기에도 너무나 좋습니다.

 

 

 

 

• 주니어 스위트 룸 실내 (침실과 거실이 분리)

객실에 들어가면, 처음에 웰컴 와인이 반겨주고 옆으로는 미니바가 마련되어 있는데, 미니바에 있는 걸 먹고 싶으면 마음대로 먹어도 됩니다.  다만, 체크아웃할 때 먹은 만큼 후불정산하면 됩니다.

객실문에서 안쪽으로 들어가면, 바로 옆에는 욕실이 있고, 더 안쪽에는 거실이 보입니다.  거실 사이즈도 두 명이 사용하기에는 아주 적당하며 소파와 테이블, 그리고 TV가 배치되어 있는데, 가구들이 약간 올드해 보이기는 합니다만, 고급스러움도 놓치지 않고 있습니다.

 

 

 

거실과는 작은 간이벽을 두고는 안쪽에 침실이 마련되어 있는데, 거실보다는 좀 더 어둡게 되어 있어서 더 안락하고 잠을 청하는데도 더 좋게 되어 있는 거 같습니다.  가구들은 약간 올드해 보이지만, 장비들은 모두 디지털 장비들로 교체가 된 상태여서, 침대에 누운 상태에서도 모든 조명의 조절은 물론, 객실 안의 온도조절까지도 가능하게 되어 있습니다.

물론, 침실에도 TV가 따로 마련되어 있어서 침대에 누워서 TV 시청도 가능합니다.

 

 

 

 

• 욕실 살펴보기  /  일회용품 사용 불가

욕실도 연식은 되어 보입니다만, 상태도 나름 괜찮고, 청소 상태도 상당히 양호해서 물곰팡이 냄새도 나지 않는 게 좋았습니다.

요즘은 환경을 위해 호텔에서 일회용품 사용이 불가능하기에, 일회용 칫솔, 치약, 면도기, 쉐이빙 젤은 더 이상 제공되지 않으며, 샴푸 및 바디워시도 일회용품이 아닌 다회용기로 되어 있다는 게 달라진 점이라 할 수 있습니다.  물론, 일회용 비누도 없고, 대신에 다회용기에 핸드워시가 따로 비치되어 있습니다.  저는 비누보다는 차라리 이게 더 나은 거 같기도 합니다.

 

 

 

• 시내 전망  /  전동 자동 커튼

어차피 롯데호텔 서울은 서울의 한가운데에 위치해 있어서, 바다전망이나 한강 전망이 없기에 뷰는 큰 의미가 없는 거 같습니다.  시내뷰라도 전망이 나쁘지는 않은 거 같습니다.

소파 앞의 테이블에는 TV 리모컨과 더불어, 커튼을 자동으로 열고 닫을 수 있는 리모컨이 하나 더 비치되어 있는데, 이게 밤이나 아침에 사용하면 은근히 편합니다.

 

 

¶ 라세느 조식뷔페 이용하기

 

 

 

다이닝을 위한 "라세느"는 로비층에 위치해 있으며, 룸 예약 시 조식까지 예약을 했다면, 입장 시 룸 넘버만 불러주고 입장하면 됩니다.

조식시간은 06:30 ~ 10:00까지인데, 좀 늦으면 사람들이 많으니, 좀 더 여유로운 식사를 즐기려면 06시 30분에 오픈하자마자 입장하는 게 좋습니다.  그러면 창가의 좋은 자리로 안내도 해주고, 아무도 건드리지 않은 정말 싱싱한 음식들을 제일 먼저 맛볼 수 있는 희열을 느낄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호텔 조식을 먹으러 갈 때는 항상 오픈할 때 입장을 하곤 합니다.

 

 

 

 

 조식 뷔페이기에 석식처럼 엄청난 종류의 음식들이 준비되어 있지는 않지만, 다른 호텔들에 비하면 준비되어 있는 음식들의 종류가 상당히 많다고 할 수 있습니다.  주스도 6가지 종류나 있으니 골라먹는 재미도 솔솔 합니다.

준비된 음식의 종류가 많아서, 약간 미로식으로 되어 있는 거처럼 보이기도 하지만, 한두 번 왔다 갔다 하면 어느 정도 익숙해지니 그리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됩니다.

 

 

조용한 창가 자리에서 식사를 하고 있으면, 조금씩 해가 뜨기 시작하면서 창밖이 점차 밝아지며 하루의 시작을 위해 바쁘게 지나가는 행인들과 차들을 볼 수 있습니다.

 

 

 

• 품격 있는 음식들과 모닝커피

5성급의 롯데호텔답게 음식들의 맛은 전반적으로 상당히 좋았으며, 과일이나 빵도 모두 신선해서 마음에 들었습니다.

그리고 다른 호텔들에 비해 한 가지 특이한 점은, 커피를 내려주는 직원이 따로 있어서 커피 주문을 하면 카페에서나 볼 수 있는 라테아트까지 만들어서 커피를 내어준다는 게 아주 신선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커피맛이 너무 좋아서 아침부터 커피를 두 잔이나 마셨습니다.

 

 

¶ 전체적인 총평 

롯데호텔 서울 본점은 바로 서울시청 근처에 위치해 있고, 지하철역인 을지로입구역(2호선)과 시청역(1호선)과도 상당히 가깝기 때문에 외국인들이 여행 및 숙박하기에도 아주 편리할 듯하며, 수영장 이용이 가능하기에 호캉스를 즐기기에도 아주 좋은 호텔입니다.

롯데백화점 본점과 명품관인 에비뉴엘, 그리고 영프라자까지 모두 통로로 연결되어 있기에, 날씨가 좋지 않을 때에도 밖으로 나가지 않고 이동이 가능하다는 점은 너무 좋은 거 같습니다.

그리고, 호텔 근처에 서울광장은 물론, 덕수궁과 서울시립미술관까지 가까워서 충분히 걸어 다닐 수 있다는 게 좋으며, 출출하면 명동거리에서 길거리 음식들도 맛볼 수 있다는 게 무엇보다 좋은 거 같습니다.

호텔 메인타워(Main Tower)는 연식이 좀 되었지만, 보존 상태가 나름 양호해서 전혀 부담감이 들지 않았으며, 객실 및 욕실도 깔끔해서 아주 기분 좋은 하루를 보낼 수 있었습니다.

"라세느"는 호텔뷔페의 명성에 맞게 아주 훌륭한 조식을 맛볼 수 있었고, 무엇보다 커피맛이 너무나 좋아서 마지막까지 깔끔한 조식을 즐길 수 있었던 게 기억에 남는 듯합니다.

 

롯데호텔 서울

[ 롯데호텔 서울 ]

롯데호텔과 롯데백화점의 지하주차장은 연결되어 있지만, 출차는 분리되기에 체크인할 때 반드시 차량 등록해야 주차비 면제를 받을 수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