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형 정수리 M자 탈모에 좋은 영양제와 탈모약 부작용

탈모인 천만 시대라고 불릴 만큼 탈모는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많이 나타나는 질환 중 하나입니다. 최근 들어 환경오염과 스트레스 등 다양한 원인으로 인해 젊은 층에서도 탈모 환자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물론 유전자 영향이 큰 건 맞지만, 후천전적인 요인인 스트레스나 식습관 등 다양한 원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해서 발생하기 때문에 반드시 유전만으로 탈모가 진행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더욱더 예방 및 치료가 중요합니다. 그래서 원형, 정수리, M자 탈모에 좋은 영양제와 탈모약 부작용, 그리고 탈모치료방법에 대해 자세하게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원형, 정수리, M자 탈모에 좋은 영양제와 탈모약 부작용

정수리 탈모

정수리 탈모란 말 그대로 머리 가운데 부분인 정수리 부근의 머리카락이 빠지는 증상입니다.

유전성 남성형 탈모증 중 하나로 전체 탈모 환자의 약 5~10%를 차지하며, 주로 M자 모양으로 이마가 넓어지는 앞머리 탈모와는 달리 헤어라인은 유지되면서 정수리 부위의 모발이 가늘어지고 머리숱이 적어지는 특징이 있습니다. 여성에게도 발생하지만 남성에게 훨씬 많이 나타나는 질환이며, 가족력이 있으면 발병률이 높고 나이가 들수록 진행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최근에는 스트레스나 환경호르몬 등 다양한 원인으로 젊은 층에서도 나타나고 있으며, 특히 청소년과 20대 초반의 연령층에서도 학업 및 취업스트레스로 인해 증가 추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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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수리 탈모가 생기는 원인

정수리 탈모는 남성형 탈모증과 마찬가지로 호르몬의 영향을 받아 생깁니다. 하지만 이와는 다르게 모발 자체가 가늘어지면서 서서히 진행되는 특징이 있습니다. 또한 두피 전체보다는 특정 부위에서만 집중적으로 나타나기에 가르마를 자주 바꿔주는 게 좋습니다.

 

• 정수리 탈모의 치료방법

탈모치료제로는 피나스테리드 성분의 먹는 약(프로페시아)과 미녹시딜 성분의 바르는 약(미녹시딜액)이 있습니다. 프로페시아는 5 알파 환원효소 억제제로 DHT라는 물질을 차단해서 탈모를 막아주고, 미녹시딜액은 혈관 확장 효과로 모낭 주변의 혈류량을 증가시켜 발모를 촉진시켜 줍니다. 두 가지를 병행해야 효과가 있습니다.

 

• 정수리 탈모의 예방 방법

정수리 탈모는 이미 빠진 후에 치료하기보다는 미리미리 예방하는 것이 훨씬 좋겠죠. 먼저 자신의 생활 습관을 되돌아보는 것이 첫 번째입니다. 수면 부족, 영양 불균형, 과도한 다이어트, 흡연 및 음주 등 잘못된 생활 습관은 모근 세포의 활동을 둔화시키고 면역력을 떨어뜨려서 탈모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규칙적인 생활 습관을 유지하면서 건강한 식습관을 가지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그리고 샴푸 시 손가락 끝으로 마사지하 듯 문질러주면 혈액순환이 원활해져 도움이 됩니다.

 

원형탈모

원형탈모란 말 그대로 동그란 모양으로 머리카락이 빠지는 것을 말합니다.

이 질환은 주로 머리나 두피에 발생하지만 드물게 수염과 눈썹 등에서도 나타날 수 있으며, 다른 부위에서는 나타나지 않습니다.

• 원형탈모가 생기는 원인

원인은 아직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지만 자가면역질환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입니다. 유전적 요인 또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스트레스성 탈모라고도 불리는 원형탈모는 최근 들어 젊은 층에게서도 많이 나타나고 있고, 남성뿐 아니라 여성에게도 자주 나타나는 질병 중 하나입니다. 특히 현대인들이 겪는 과도한 스트레스 및 수면부족, 불규칙한 생활패턴 등 다양한 환경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발병률이 점점 증가하고 있습니다.

 

• 원형탈모의 초기증상

원형탈모 초기는 비교적 작은 크기의 원형 또는 타원형의 탈모반이 1~2개 나타나며, 간혹 큰 탈모반이 여러 개 생기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환자에게서 별다른 자각증상이 없으며, 모발 전체가 빠지기보다는 부분적으로 빠지며,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회복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일부 환자에게는 저절로 회복되지 않고 계속 진행되어 서로 융합되면서 커지거나 전신탈모로 이어지기도 합니다. 따라서 조기 발견 후 빠른 치료가 매우 중요합니다.

 

• 원형탈모의 자가진단 방법

아래 항목 중 2가지 이상 해당된다면 원형탈모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 하루 100개 이상의 모발이 빠진다.

- 정수리 부근의 모발이 가늘어지고 힘이 없다.

- 이마 양 옆쪽 헤어라인이 M자 형태로 변한다.

- 가족 중 원형탈모증 병력이 있다.

- 다이어트 이후 갑자기 체중이 감소했다.

-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

- 출산 후 산후조리를 제대로 하지 못했다.

 

• 원형탈모의 치료방법

원형탈모의 치료는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첫 번째는 약물치료입니다. 약물치료는 바르는 약과 먹는 약 모두 처방받을 수 있지만, 효과면에서는 먹는 약이 좀 더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다만 부작용 우려가 있어서 반드시 전문의 진찰하에 복용해야 하며, 임산부나 수유부도 전문의 진찰하에 복용여부를 결정해야 합니다.

 

두 번째는 주사치료입니다.

주사치료는 스테로이드 성분의 주사를 모낭 주위에 직접 주입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집니다. 단기간에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장기간 반복해서 맞을 경우 피부위축, 혈관확장, 쿠싱증후군 등의 부작용이 생길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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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자 탈모

M자 탈모란 남성형 탈모 중에서도 앞머리 부분이 빠지는 형태입니다.

이마 양쪽 끝에서부터 머리카락이 점점 가늘어지면서 머리숱이 적어지는 증상이죠. 유전성 질환이기 때문에 부모나 형제 중에 M자 탈모가 있다면 확률이 매우 높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스트레스 등 후전적인 요인으로 인해 젊은 층에서도 많이 발생되고 있습니다.

 

• M자 탈모의 치료방법

탈모약을 복용하는 방법이 있습니다만, 약을 먹는다고 해서 무조건 100% 다 낫는다는 보장은 없습니다. 다만 탈모약을 복용하면 발모효과가 있기는 합니다. 대표적인 약물로는 피나스테리드 계열과 두타스테리드 계열이 있으며 이 둘은 성분명으로는 동일하지만 작용기전(작용방식)이 다르기 때문에 각각 다른 치료제로 분류됩니다. 즉, 먹는 약과 바르는 약 모두 존재한다는 뜻입니다.

 

• 먹는 약과 바르는 약을 같이 사용해도 되는지?

실제로 의원에서는 환자에게 맞는 조합을 추천하기도 합니다. 예를 들어 두피 상태가 좋지 않은 경우엔 미녹시딜 5% 액을 먼저 도포하면서 경과를 지켜보다가 호전되지 않으면 2~3개월 후에 프로페시아를 처방받는 식으로 합니다. 그리고 먹는 약보다는 바르는 약제가 조금 더 안전하다는 의견도 있으니 참고하면 됩니다.

 

탈모약 부작용

• 피나스테리드 계열의 탈모약 부작용

피나스테리드는 남성형 탈모 치료제로써 5 알파 환원효소 억제제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이 성분은 원래 전립선 비대증 치료제로 개발되었지만 임상시험 결과 모발에 효과가 좋아서 현재는 탈모치료제로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복용방법은 1일 1회 한 알씩 복용하면 되고, 다른 약과 같이 먹어도 상관은 없습니다만, 항응고제(아스피린)등 혈액 응고작용을 하는 약품과는 시간차를 두고 복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흔히 남성호르몬 억제제인 피나스테리드 계열의 약물을 복용하면 성욕감퇴나 발기부전 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고 알려져 있으며, 이는 실제 연구에서도 입증되긴 했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임상시험 결과에서는 그렇게 큰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고, 탈모약은 호르몬 조절제로 분류되기 때문에 다행스럽게도 대부분의 경우 일시적이고 경미하게 나타난다고 하니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될 듯합니다. 오히려 전립선 비대증 환자에게서는 발기부전 증상이 나타났다는 보고가 있으니 참고하면 됩니다.

 

• 두타스테리드 계열의 탈모약 부작용

두타스테리드는 여성형 탈모 치료제로써 DHT 억제제인 피나스테리드와는 다르게 모낭세포 자체를 파괴시키는 효소를 억제해서 모발 성장을 촉진시켜 주는 역할을 합니다. 마찬가지로 1일 1회 한 알씩 복용하면 되고, 간독성이 있어서 술을 자주 마시는 사람에게는 좋지 않으니 참고하면 좋을 듯합니다.

 

• 미녹시딜 탈모약 부작용

미녹시딜 탈모약을 바르면 모낭 주변의 혈관을 확장시켜 모발 성장을 촉진시키는 원리이므로 모공이 넓어지거나 그러지는 않습니다. 단, 피부 자극감 및 가려움증 같은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처음 바를 때 소량씩 발라보고 이상반응이 있는지 체크하며 점차 양을 늘려가는 것이 좋습니다.

 

• 탈모약의 다른 부작용

탈모약의 다른 부작용으로는 드물게 여드름이 발생하거나 가려움증이 생길 수도 있고, 머리카락이 가늘어지는 현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그리고 드물지만 피부발진, 두드러기, 다모증, 눈썹 소실 등이 나타나는 경우도 있다고 하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탈모에 좋은 영양제

• 탈모에 좋은 영양제로 알려진 비오틴

비오틴은 비타민B군중 하나로 모발 성장에 도움을 주는 영양소입니다.

머리카락뿐만 아니라 손톱 건강에도 좋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기도 하며, 실제로 연구결과로도 증명이 되었는데, 실험쥐에게 비오틴을 먹였더니 털 빠짐이 감소했다고 합니다. 또한 케라틴 합성능력 향상 및 콜라겐 생성 촉진 효과도 있다고 합니다.

우리 몸속 세포 대사과정엔 수많은 효소가 관여하는데,  비오틴은 이러한 효소 반응 과정에서 조효소로 쓰이기 때문에 체내 에너지 생성에 필수적인 요소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단백질 대사 및 합성에 도움을 주기 때문에 모낭세포 성장 촉진효과가 있어 발모촉진 효능이 입증되어 있기도 합니다.

 

• 탈모에 좋은 영양제인 맥주효모

맥주효모는 맥주 제조공정 중 맥즙의 발효가 완료되어 여과된 부산물(사카로미세스 세레비시아)로써 각종 효소류와 단백질, 비타민 B군 함량이 높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아미노산 구조가 모발을 구성하는 아미노산 구조와 유사해서 흡수율이 좋습니다. 이 밖에도 항산화작용, 면역증징효과, 항암효과 등 몸에 좋은 효능이 많은 영양제입니다.

 

• 비오틴과 맥주효모 중 더 효과가 좋은 건?

둘 다 좋은 영양제인데, 효과 측면에서는 맥주효모가 훨씬 좋습니다. 그리고 함량도 높은 편이라 하루 섭취 권장량인 1,000mg 이상 섭취해도 부작용이 거의 없다고 합니다. 대신 알약 형태보다는 가루형태나 환 형태로 먹는 게 흡수율이 더 높으니 참고하면 좋을 듯합니다.

 

• 맥주효모와 비오틴을 같이 먹어도 되나요?

둘 다 수용성 비타민이기 때문에 같이 먹어도 크게 상관은 없습니다만, 서로 다른 영양소이기에 따로 챙겨 먹는 게 더 좋기는 합니다. 비오틴은 지방, 단백질, 탄수화물 대사와 에너지 생성에 필수적인 요소이고, 맥주효모는 모발 구성성분인 아미노산 구조와 유사하기 때문에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습니다.

 

• 모발건강에 필수적인 그 외 영양분

맥주효모나 비오틴 이외에 아연, 마그네슘, 철분, 오메가 3 등이 있습니다. 이 중에서도 아연은 필수 미네랄이기 때문에 섭취해 주는 게 좋습니다. 아연은 우리 몸속에서 DNA합성, 세포분열, 상처회복 과정에 관여하기 때문에 부족하면 정상적인 세포분열이 어려워져 탈모 증상이 악화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두피뿐만 아니라 신체 전반의 건강을 위해서라도 충분한 아연을 섭취하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 탈모샴푸는 효과가 있나요?

탈모샴푸는 말 그대로 샴푸이기 때문에 머리카락이 빠지는 것을 막아주지는 못 합니다. 대신 비듬억제, 가려움 완화, 손상모 회복 등 다른 효능이 있기는 합니다. 또한 시중에 유통되는 대부분의 탈모샴푸는 외약외품 허가를 받은 제품이라서 믿고 사용해도 됩니다.

 

• 약 말고 민간요법 같은 다른 방법은 없나요?

약물치료 이외에도 다양한 방법이 있지만 모두 과학적으로 검증되지 않은 방법들입니다.

대표적으로 두피문신이 있는데, 실제로 임상시험 결과로는 큰 효과가 없다고 밝혀졌습니다. 오히려 피부 자극 및 염증 반응 증가등의 부작용이 보고 되었습니다.

두 번째로 많이 하는 민간요법 중 하나로 검은콩 섭취가 있는데, 실제 연구결과에서는 탈모에 큰 효과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마지막으로 비오틴 같은 비타민 B군 보충제 섭취가 있는데, 이것 또한 과학적으로 입증된 바가 없습니다.

 

모발이식 수술

모발이식수술은 크게 절개식과 비절개식으로 나뉘게 됩니다.

먼저 절개식은 모낭 단위로 분리해서 이식하는 방식이며, 생착률이 높은 장점이 있지만 흉터가 남을 수 있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비절개식은 펀치날을 이용해 모낭단위로 채취하기 때문에 통증이 적고 회복기간이 빠르지만 그만큼 생착률이 낮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현재 국내에서는 대부분 비절개식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