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 아플때 좋은 음식과 목 부었을때 피해야 할 음식

목이 아프거나 붓는 증상은 감기나 독감 등 바이러스 감염증과 관련해서 많이 발생하게 되고, 편도염이나 인후두염일 가능성도 있습니다. 이런 경우 우리 몸속에서는 면역체계가 작용하면서 염증반응이 일어나는데, 이로 인해 조직액이 증가하며 붓게 됩니다.

 

이 두 질병 모두 세균감염으로부터 발생되기 때문에 항생제 치료가 필수적이기에, 이때 전문의의 진찰을 받아 치료하는 게 제일 좋은 방법이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엔 며칠 동안 고생하게 됩니다. 물론, 치료 후에도 재발하거나 증상이 지속되는 경우도 있는데, 이럴 때 대처할 수 있는 방법들로 목 아플 때 좋은 음식, 그리고 목 부었을 때 피해야 할 음식에 대해 자세하게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편도염이란 무엇인가요?

편도염은 급성 편도염과 만성 편도염으로 나뉘게 됩니다. 급성 편도염은 대부분 세균이나 바이러스 감염을 통해 발생하며, 전신증상 없이 목에만 염증이 생기는 경우가 흔합니다. 반면 만성 편도염은 1년에 3~4회 이상 편도염이 발생하는 경우를 말하며, 주로 청년기나 젊은 성인에게 많이 나타나게 됩니다. 급성과 달리 인후통, 연하곤란 등의 증상이 동반되며, 이로 인해 침이나 음식물을 삼키기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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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후두염이란 무엇인가요?

인후두염은 후두와 인두 부위에 생긴 염증을 말합니다. 원인으로는 감기, 흡연, 음주, 과로, 자극성 가스나 화학물질에의 노출, 기후변화, 지나친 음성사용, 역류성 식도염 등이 있습니다. 특히 담배 연기 속 유해물질인 니코틴, 타르 등은 직접 후두점막을 자극함으로써 세포 손상을 유발하기도 합니다. 또한 술 역시 점막을 붓게 하고 염증반응을 악화시키게 됩니다.

 

¶ 목 아플 때 좋은 음식 10가지  (목 부었을 때 좋은 음식)

첫 번째는 모과차입니다.
모과차는 목 아플 때 먹는 대표적인 음식 중 하나로써 감기 예방 및 치료 효과가 있고 기관지염, 폐렴 등 호흡기 질환 개선에 도움을 줍니다. 또한 소화효소 분비를 촉진시켜 속이 더부룩하거나 설사 증상이 있을 때 섭취하면 좋습니다. 단, 위장장애가 있다면 주의해야 하며, 소변의 양이 줄어들 수 있으므로 신장질환이 있는 사람은 피하는 게 좋습니다. 

 

두 번째는 도라지차입니다.

도라지차는 사포닌 성분이 풍부해서 면역력 향상에 좋고, 기침 완화 효능이 있습니다. 가래를 삭이고 혈당 강하 작용을 하며 콜레스테롤을 낮춰주는데도 좋습니다. 다만, 도라지차는 차가운 성질이기 때문에 열이 많은 사람에게는 좋지만, 손발이 차고 추위를 많이 타는 사람에게는 좋지 않습니다. 사포닌 성분이 위산 분비를 촉진시킬 수 있어 위염환자라면 조심해서 섭취해야 하고, 기침억제 효능이 강해서 천식환자는 피하는 게 좋습니다.

 

세 번째는 배즙입니다.

기관지에 좋은 배즙은 루테올린이라는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서 기관지 염증을 가라앉히고 점막을 보호하며 천식 같은 호흡기 질환에 탁월한 효과가 있습니다. 해열작용도 뛰어나서 열감기에 걸렸을 때 먹어도 좋습니다. 그러나 찬 성질이라 너무 많이 먹으면 배탈이 날 수 있으니 적당히 먹어야 됩니다.

 

네 번째는 오미자차입니다.

기침감기에 좋은 오미자는 폐기능을 강하게 하고, 진해·거담 작용이 있어서 기침이나 갈증 등을 치료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만성 기관지염 환자에게도 좋으며, 신맛이 강해 입이 마르고 갈증이 심할 때 마셔도 좋습니다. 오미자 특유의 쓴맛이 싫다면 꿀을 넣어 마시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다섯 번째는 유자차입니다.

피로해소에 좋은 유자차는 비타민C가 레몬보다 3배나 많아서 피로해소와 감기예방에 아주 좋습니다. 리모넨 성분이 목의 염증을 가라앉혀주고 기침을 완화시키는데도 큰 도움을 줍니다. 유자는 껍질째 먹기 때문에 농약 제거에 신경을 써야 하는데, 소금이나 베이킹 소다로 잘 문질러 씻은 후 끓는 물에 살짝 데쳐주면 잔류 농약 걱정 없이 먹을 수 있습니다.

 

여섯 번째는 생강차입니다.

몸속 독소 배출에 좋은 생강차는 혈액순환을 도와 수족냉증을 줄여주고 체온을 높여줍니다. 생강의 매운맛을 내는 진저롤과 쇼가올 성분은 항균효과가 뛰어나며 티푸스균이나 콜레라균 등에 강한 살균작용을 합니다. 이 두 성분은 장티푸스균, 파라티푸스균, 이질균, 대장균 등에 대해 강한 살균작용을 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따라서 식중독 균에 대한 살균 소독제로 쓰이고도 있으며, 인후두염 같은 세균성 감염에도 효과가 있으니 감기에 자주 걸리는 사람이라면 생강차를 꾸준히 마셔보는 것도 좋을 듯합니다.

 

일곱 번째는 매실차입니다.

소화불량에 좋은 매실차는 유기산이 풍부하게 들어있어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만들어주며 식욕을 돋우는 효과가 있습니다. 구연산과 사과산 덕분에 소화액과 소화효소의 분비를 원활하게 하여 소화불량 해소에 도움이 됩니다. 게다가 해독 작용이 뛰어나 배탈이나 식중독을 치료하는 데 도움이 되고, 숙취해소에도 효과가 있습니다. 그리고 칼슘 흡수를 돕는 동시에 장의 연동운동을 활발하게 하는 프락토올리고당이 풍부하기 때문에 변비예방에도 좋습니다.

 

여덟 번째는 대추차입니다.

스트레스 해소에 좋은 대추차는 불면증 완화에도 좋습니다. 대추씨 안에 든 산조인이란 성분이 중추신경계를 진정시키고 불안함과 우울함을 줄여주기 때문입니다. 한방에서는 주로 정신 안정제로 쓰이기도 합니다. 실제로 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수면 장애를 겪고 있는 성인 남녀 80명에게 12주간 대추차를 마시게 했더니 잠드는 데 걸리는 시간이 줄어들고 숙면을 취하는 시간이 늘어났다고 합니다. 대불어 대추 자체가 가지고 있는 단맛이 긴장을 풀어주고 흥분을 가라앉히는 효과가 있어 예민한 성격을 가진 사람들이 마시기에 아주 좋습니다.

 

아홉 번째는 녹차입니다.

혈액순환에 좋은 녹차는 카페인 함량이 높아 각성효과가 뛰어나고, 이뇨작용을 돕기 때문에 부기를 빼는데도 효과적입니다. 카테킨 성분이 체내 활성산소를 억제해 노화예방에도 좋습니다만, 과다섭취 시 탈수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하루 1~2잔 정도로만 마시는 게 적당합니다.

 

열 번째는 박하차입니다.

박하차는 입안 가득 상쾌함을 느끼게 해 줘서 구취제거에 효과적입니다. 멘톨 성분이 항균작용을 해서 구강 내 유해균을 없애고 잇몸병을 예방하는 데도 도움이 됩니다. 박하차를 마실 때는 뜨거운 물보다는 찬물에 우려내는 것이 더욱 효과적이며, 페퍼민트 오일을 칫솔에 한두 방울 떨어뜨려 양치질을 하면 치태 생성을 막아 충치를 예방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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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이 붓고 아플 때 어떤 음식을 피해야 할까요?

첫 번째로는 카페인 음료입니다.

커피뿐만 아니라 녹차, 홍차, 콜라 같은 탄산음료 역시 피하는 게 좋은데, 이는 이뇨작용을 활발하게 하여 오히려 수분을 배출시키기 때문입니다.

 

두 번째로는 술입니다.

술은 탈수현상을 일으켜서 성대부종을 유발한다고 합니다. 심한 경우엔 급성 후두염으로까지 발전할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합니다.

 

세 번째로는 흡연입니다.

담배연기 자체가 기도를 자극하기도 하고, 니코틴 같은 유해물질이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목이 아프다면 반드시 금연하는 걸 추천드립니다.

 

목 아플 때 약 말고 다른 방법은 없나요?

일단 충분한 휴식을 취해야 합니다. 충분히 쉬고 푹 자는 것만큼 좋은 보약은 없다고 합니다. 그러니 아무리 바쁘더라도 최소 7~8시간은 숙면을 취해주는 게 좋습니다.

평소에는 미지근한 물을 자주 마시는 게 좋습니다. 찬물은 오히려 건조함을 유발하기 때문에 미지근한 물을 수시로 마셔주면 건강과 목관리에도 효과적입니다.

마지막으로, 목이 건조해지지 않게 적당한 습도유지를 위해 가습기를 사용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