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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리뷰

트렉 마돈 SL6 7세대 105 di2 출시 - 6세대 마돈 SL6와의 비교

by 올림포스1 2023. 8.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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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렉 자전거의 로드바이크 카테고리에는 마돈, 에몬다, 도마니 등으로 나뉘게 되는데, 그중에 마돈은 공기역학적인 로드 바이크로, 높은 성능과 편안함을 모두 갖춘 트렉의 궁극적인 레이스 바이크입니다. 이번에 새롭게 출시된 7세대 트렉 마돈 SL6가 6세대에 비해 어떻게 업그레이드되었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현실적인 꿈의 자전거로 돌아온, 에어로 자전거인 7세대 트렉 마돈 SL6 "

 

트렉-마돈-SL6-7세대-자전거
출처 : 트렉 자전거 홈페이지

이번 7세대 트렉 마돈 SL6의 출시 소식은, 기함급 에어로 로드자전거에 대한 꿈을 가지고 있는 라이더들에게는 그래도 희망을 가져볼 수 있는 좋은 소식이 될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코로나 시절에는 자전거 금액이 엄청나게 올랐었는데 요즘은 그래도 자전거 금액이 안정되기 시작해서 나름 합리적인 면모를 보여주고 있는 거 같기도 합니다. 하지만 따지고 보면 라이더들의 눈만 높아졌을 뿐 자전거는 여전히 비싸다는 사실은 인정해야 될 듯합니다.

 

¶ 7세대 트렉 마돈 SL6의 변화에 대해 살펴보기 (6세대 트렉 마돈 SL6와 중점적인 비교)

트렉-마돈-SL6-7세대-자전거-핸들바
출처 : 트렉 자전거 홈페이지

먼저, 6세대 트렉 마돈 SL6는 마돈급에서도 가장 엔트리급 에어로 자전거이긴 하지만, 단순히 기계적인 장치가 아닌 라이더의 감성을 충분히 자극하면서 즐거운 라이딩을 할 수 있게 해주는 자전거라고 할 수 있습니다. 마돈 특유의 굵은 다운튜브가 적용된 프레임은 감성을 자극하는데 전혀 부족하지 않았다고 생각됩니다.

 

트렉-마돈-SL6-7세대와-6세대-비교
출처 : 트렉 자전거 홈페이지

  • 트렉 마돈 SL6의 7세대와 6세대의 금액 차이 및 칼라

물론, 6세대인 트렉 마돈 SL6에도 시마노 105 di2이 있기는 하지만, 그건 페이스리프트 버전이기에 제외하고, 오리지널 버전인 6세대와 비교를 하는 게 맞다고 봅니다. 6세대 트렉 마돈 SL6는 ₩6,490,000이었습니다.

7세대 트렉 마돈 SL6는 ₩7,550,000으로 무려 ₩1,060,000이나 금액이 올랐습니다. 아무래도 105 Di2 전동변속기로 바뀌면서 금액의 변동이 심해진 듯합니다.

6세대에는 Viper Red의 한 가지 색상만 선택이 가능했는데 비해, 7세대로 오면서 Matte Carbon Smoke와 Crimson 두 가지 색상 중에 선택이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트렉-마돈-SL6-7세대-자전거
출처 : 트렉 자전거 홈페이지

  • 아이소플로우(IosFliw) 시트 튜브 적용, 500 시리즈 OCLV 카본 프레임

6세대까지는 조절식 탑 튜브 아이소스피드(IsoSpeed)가 적용되어 있어서 수동으로 감쇠력 조절이 가능했으나, 아주 약간의 소음 문제도 발생되기는 했었습니다.

7세대에는 아이소스피드를 과감히 버리고, 완전히 새로운 디자인인 아이소플로우(IsoFlow) 시트 튜브를 적용하여 공기역학성과 편안함을 한층 업그레이드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아이소플로우는 탑 튜브와 시트 튜브의 연결부를 유연하게 만들어 노면 충격을 획기적으로 흡수하게 설계되어, 한층 부드러운 라이딩이 가능하게 만들어 줍니다.

프레임은 500 시리즈 OCLV 카본 프레임으로 6세대랑 동일한 소재를 사용하여 소재에 대한 변화는 없으며, H1.5 핏의 지오메트리도 변함없이 동일하게 적용되었습니다.

 

트렉-마돈-SL6-7세대-자전거
출처 : 트렉 자전거 홈페이지

  • 340g 경량화로 돌아온 7세대 마돈 SL6

6세대는 8.74kg (56 사이즈 기준)으로 그 수준의 에어로 자전거로써도 무난한 수준이었습니다.

7세대 트렉 마돈 SL6의 무게는 8.40kg (56 사이즈 기준)으로 이전 세대에 비해 무려 340g을 감량했기에, 무게로만 봤을 때는 엄청난 경량화에 노력을 기울였다는 걸 느낄 수 있습니다. 자전거에서 100g 감량하는 게 얼마나 어려운지는 라이더라면 다들 잘 아실 거라 봅니다.

 

트렉-마돈-SL6-7세대-자전거-변속-레버
출처 : 트렉 자전거 홈페이지

 

트렉-마돈-SL6-7세대-자전거-시마노-105-Di2
출처 : 트렉 자전거 홈페이지

6세대에는 시마노 울테그라 R8000의 11단 기계식 변속기 및 변속 레버 적용으로 크랭크는 50-34와 카세트는 11-30의 기어비로 되어 있었습니다.

7세대 트렉 마돈 SL6에는 시마노 105 Di2의 12단 전동변속기 및 변속 레버가 적용되어, 전동변속기로 바뀌는 추세에 합류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크랭크는 50-34로 6세대와 동일하나, 카세트는 11-34로 바뀌면서 1:1 기어비로 세팅되어 올라운드 자전거처럼 언덕에서 좀 더 편한 페달링이 가능해졌습니다.

시마노 105 Di2에 대한 장점 및 단점에 대해 알아보기 (스램과 비교) ↓

 

시마노 105 di2에 대한 장점 및 단점 - 스램과 비교

이제 자전거 구동계도 기계식에서 무선전동방식으로 점점 전환되면서, 시마노와 스램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그중에 입문용이라고 할 수 있는, 시마노 105 di2는 어떠한 장점과 단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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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트렉 자전거 홈페이지

  • 에어로 RSL 카본 핸들바와 스템의 변화

6세대 트렉 마돈 SL6에는 본트래거 엘리트 에어로 VR-CF 알로이 핸들바와 본트래거 프로 스템을 사용하면서 라이더가 앉아있는 상태에서 핸들바에 케이블이 보여서 콕핏이 좀 깔끔하지는 못 했습니다.

7세대 트렉 마돈 SL6에는 본트래거 RSL 공기역학 OCLV 카본 에어로 핸들바와 본트래거 RCS 프로 스템으로 완전히 바뀌면서 케이블도 스템의 뒤로 빼서 라이더가 앉아있는 상태에서는 핸들바에 케이블이 보이지 않아, 좀 더 고급스럽고도 깔끔한 콕핏으로 탈바꿈하였다고 볼 수 있습니다. 마돈 SL은 마돈에서 엔트리 등급이긴 하지만, 핸들바만큼은 가장 최상급인 RSL 카본 에어로 핸들바를 적용해 줬다는 점에서 눈여겨 볼만한 듯합니다.

 

트렉-마돈-SL6-7세대-자전거-브레이크-로터
출처 : 트렉 자전거 홈페이지

  • 본트래거 에올루스 엘리트 50 카본휠셋 적용

6세대에는 본트래거 에올루스 콤프 카본휠셋으로 앞에는 775g과 뒤에는 1085g으로 총무게는 1860g에  700×25㎜ R3 클린처 타이어가 적용되었습니다. 최대 타이어 사이즈는 28㎜까지 적용이 가능했습니다.

7세대 마돈 SL6에는 이보다 한 단계 상위버전인 본트래거 에올루스 엘리트 50 카본휠셋으로 앞에는 770g과 뒤에는 980g으로 총무게는 1750g으로, 이전에 비해 휠셋에서 110g을 감량했다고 보면 됩니다. 타이어는 6세대와 동일하게 R3 클린처 타이어가 적용되며, 최대 타이어 사이즈는 32㎜까지 적용이 가능해져서 올라운드 자전거의 성격도 가지게 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본트래거 에올루스 엘리트 50 TLR 디스크 카본휠셋에 대해 알아보기 ↓

 

본트레거 에올루스 엘리트 50 TLR 카본휠셋

" 본트래거 카본 휠셋으로 트렉 로드 자전거에 날개를 달아주다 " 트렉 에몬다 SL5 디스크를 타고 다니면서, 알루미늄 휠로 인해 승차감도 그렇게 뛰어나지 않고 페달링이 좀 무거운 느낌도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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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트렉 자전거 홈페이지

  • 변화 없는 싯포스트와 안장 적용

6세대에 적용되었던 싯포스트의 디자인과 재질이 7세대에도 동일하게 적용되었으며, 안장도 스틸 레일이 적용된 본트래거 에올루스 콤프 안장이 7세대 마돈 SL6에도 동일하게 적용되었습니다.

특이한 점은, 6세대에는 모든 사이즈의 자전거에 안장 폭이 145㎜로 동일했었는데, 7세대에는 사이즈별로 안장 폭을 달리 했다는 점이 약간 달라졌습니다. 참고로, 47, 50, 52 사이즈의 자전거에는 안장폭 155㎜ 짜리가 적용되며, 54, 56, 58 사이즈에는 폭 145㎜짜리 안장이 적용됩니다. 

 

¶ 전체적인 총평

트렉 자전거는 우리나라에서 나름 인지도 및 인기가 있는 자전거로써, 특히 트렉 마돈에 대한 환상을 가지고 있는 라이더분들도 많을 거라 생각됩니다. 6세대 마돈 SL6도 공기역학성이나 라이딩 품질에서는 좋은 점을 보여주었고, 6세대 트렉 마돈 SL6의 조절식 아이소스피드에서는 사소한 문제점을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이번 7세대 트렉 마돈 SL6에서는 아이소플로우 기술을 적용함으로써 많은 부분에서 보완을 했다고 보입니다. 에어로 자전거는 그저 딱딱하다는 편견을 버리고, 프레임의 디자인을 완전히 바꿈으로써 라이더에게 좀 더 편안한 승차감을 주기 위해 노력한 흔적이 보인다는 것에 박수를 보내주고 싶습니다.

예전에는 트렉 마돈 SLR 등급에서만 느낄 수 있던 부분을, 이번 7세대에서는 마돈 SL 등급에도 어느 정도 적용해 줌으로써 엔트리 등급을 선택한 라이더에게도 마돈의 진가를 어느 정도는 느끼게 해 준다는 점이 신선하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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