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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리뷰

2023 자이언트 프로펠 어드밴스 1 디스크의 달라진 점 - 2022년식과 비교

by 올림포스1 2022. 11.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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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자이언트 프로펠 어드밴스 1 디스크가 출시되었습니다. 하지만, 2022 자이언트 프로펠과 비교했을 때 개인적으로는 상당히 실망스러운 디자인과 구성인 듯합니다.

 

" 2023 자이언트 프로펠 어드밴스 1의 달라진 디자인이 아쉽다 "

 

2023년식으로 바뀌면서 자전거에서 가장 중요한 중량 감소를 실현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인 건 알겠으나, 뭔가 원가절감을 했을 거 같다는 생각이 떠나질 않는 게 아쉬운 부분인 거 같습니다.  물론 개인적인 성향의 차이인 만큼 각자가 알아서 받아들이면 될 듯합니다.

 

 

∥ 2023 자이언트 프로펠 어드밴스 1의 달라진 점 알아보기 (VS 2022 자이언트 프로펠)

2023-자이언트-프로펠-어드밴스1
출처 : 자이언트 사이트

그럼 2023년식 자이언트 프로펠에서 어떠한 점들이 바뀌었는지 하나씩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Price

2023-VS-2022-자이언트-프로펠-어드밴스1
출처 : 자이언트 사이트

2023 자이언트 프로펠 어드밴스 1이 6,200,000원으로 책정되어 출시되면서, 덩달아 2022 프로펠 어드밴스 1도 하반기가 되면서 금액이 5,550,000원으로 상승되었습니다.  생각보다 너무 많이 올라서 좀 당황스럽기는 합니다.  COVID-19의 여파로 여러 가지 악재가 겹치면서 공급은 줄고, 수요는 늘어나면서 이런 현상이 계속 벌어지고 있는 듯합니다.

 

 

  • Color

2023-자이언트-프로펠-어드밴스1-칼라
출처 : 자이언트 사이트

2023 자이언트 프로펠 어드밴스1 : Orion Vebula  (핑크빛이 나는 칼라로 변경되었습니다.)

   칼라는 철저하게 개인 취향인 만큼 더 이상의 언급은 하지 않겠습니다만, 개인적으로는 별로입니다.

2022 자이언트 프로펠 어드밴스1 : Knight Shield / Reflective Rosewood (하늘색 빛이 도는 칼라)

   개인적으로 이 칼라가 자이언트 로드바이크 중 가장 이쁜 칼라라고 생각합니다.

 

 

  • 프레임 디자인

2023-VS-2022-자이언트-프로펠-어드밴스1-프레임-비교
출처 : 자이언트 사이트

2022 자이언트 프로펠 어드밴스1은 곡선 및 유선형을 많이 사용했다면, 2023 자이언트 프로펠 어드밴스1은 좀 더 직선을 강조한 디자인으로 바뀌었습니다.

2023년식의 프레임이 좀 더 가늘어진 게 확연히 느껴지는 게 개인적으로는 좀 아쉬운 부분이긴 합니다.  하지만, 프레임의 볼륨을 줄인 만큼 중량은 더 줄일 수 있었을 겁니다.  카본 프레임은 Advanced-Grade composite로 이전과 동일합니다.

 

 

  • 시트 튜브 디자인

2023-VS-2022-자이언트-프로펠-어드밴스1-시트튜브-비교
출처 : 자이언트 사이트

2022 자이언트 프로펠 어드밴스1은 시트 튜브가 좀 더 굵고, 뒷바퀴가 프레임 안쪽으로 많이 들어가서 에어로에도 도움이 되고, 상당히 미래지향적으로 날렵한 디자인이라고 생각합니다.

2023 자이언트 프로펠 어드밴스1은 시트 튜브가 좀 더 가늘어지고, 뒷바퀴도 프레임 안쪽으로 많이 들어가지 않아, 좀 밋밋한 디자인으로 바뀌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휠베이스가 기존 976mm에서 980mm로 4mm 더 늘어났습니다. (M 사이즈 기준)

에어로 자전거이기에 휠베이스를 늘려 직진 안정성을 증가시키려 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안 그래도 다른 자전거에 비해 프로펠은 안장에서 핸들바까지의 거리가 멀었는데, 2023년식은 사이즈별 4~5mm 정도 더 길어지지 않았을까 생각됩니다.

 

 

  • 시트포스트

2023-VS-2022-자이언트-프로펠-어드밴스1-시트포스트-비교
출처 : 자이언트 사이트

안장은 Giant Fleett SL로 동일합니다만, 시트포스트의 굵기가 확연히 달라졌습니다.

2022년식은 시트 튜브가 굵은 만큼 시트포스트도 굵어서, 좀 더 탄탄한 느낌과 에어로 다이내믹한 디자인을 보여줬습니다.

2023년식은 시트 튜브가 가늘어진 만큼 시트포스트도 가늘어져서, 에어로 자전거가 아닌 올라운드 자전거에 더 가까워 보입니다.  한마디로, 디자인이 구려졌다는 얘기인 거죠..  중량은 더 줄였을지 모르지만 말입니다.

 

 

  • 휠의 림 깊이 (앞, 뒤 바퀴)

2023-VS-2022-자이언트-프로펠-어드밴스1-카본휠-비교
출처 : 자이언트 사이트

카본휠은 '자이언트 SLR 2 카본 디스크 휠 시스템', '튜블리스 타이어'로 동일하지만, 휠의 림 깊이가 달라졌습니다.

2022 자이언트 프로펠 어드밴스1은 휠의 림 깊이가 앞 42mm, 뒤 65mm를 적용하여, 상당히 에어로틱 하면서도 디자인면에서 출중했습니다.  또한, 앞에 42mm의 림을 적용하여 측풍이 불어도 자전거 차체의 흔들림을 최소화하여 자전거 컨트롤에 최적화되어 있고, 뒤에 65mm의 림을 적용하여 일정 이상의 속도에서 항속성을 향상해주는 역할을 해줍니다.  그리고, 에어로 자전거답게 장착할 수 있는 타이어의 최대 사이즈는 28mm까지입니다.

그러나, 2023 자이언트 프로펠 어드밴스1은 휠의 림 깊이가 앞뒤 모두 50mm로 동일해지면서 에어로 자전거로써의 디자인이 다소 상쇄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앞뒤 림의 깊이가 모두 50mm로 동일해지면서 자전거 컨트롤과 항속성에서 어떠한 변화를 추구하였는지는 다소 궁금해지는 부분입니다.  하지만, 휠에서도 중량 감량을 해서 좀 더 가벼워졌다고는 합니다.  2023년식은 장착할 수 있는 타이어의 최대 사이즈가 30mm로 변경되어, 에어로 자전거가 아닌 올라운드 자전거에 가까워졌습니다.  이제는 에어로 자전거와 울라운드 자전거의 경계선이 점점 좁아지며, 하나로 합쳐지는 경향이 나타나는 거 같습니다.

 

 

  • 자이언트 프로펠 핸들바 및 스템

2023-VS-2022-자이언트-프로펠-어드밴스1-스템-비교
출처 : 자이언트 사이트

이번에 바뀐 프로펠의 핸들 쪽 스템의 옆모습을 보면 확연히 차이가 보입니다.

2022 자이언트 프로펠 어드밴스1은 프로펠 전용 스템을 사용하고, 스템에 커버를 씌워서 뭔가 깔끔하면서도 좀 더 날렵함이 느껴졌습니다.

2023 자이언트 프로펠 어드밴스1은 일반적인 스템을 사용하고, 전용 커버도 없애버려서 에어로 자전거의 멋이 사라진 거 같습니다.

 

 

2023-VS-2022-자이언트-프로펠-어드밴스1-핸들바-비교
출처 : 자이언트 사이트

2022년식은 프로펠 전용인 'GIANT Contact SL Aero' 핸들바를 사용하여, 이에 맞는 전용 스템을 사용해야 했습니다.

2023년식은 핸들바 이름은 같지만, 일반적인 스템을 공용으로 사용하기 위해 핸들바의 중앙을 에어로하게 눌러놓은 게 아닌, 원통 모양으로 해놓아서 디자인적으로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스템을 공용으로 사용함으로써 원가걸감을 위한 디자인 변경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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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타 달라진 부분

- 뒤쪽의 허브가 조금 달라짐

- 2023년식은 스포크도 SAPIM sprint로 변경됨

- 2022년식에 사용되는 타이어는 가비아 ACI(올컨디션)이나, 2023년식은 가비아 course1으로 업그레이드되었으나, 타이어별 37g씩 더 무거워짐

- 2022 자이언트 프로펠 어드밴스1의 완차 무게(중량)는 8.7kg이나, 2023 자이언트 프로펠 어드밴스1의 완차 무게(중량)는 8.4kg으로 300g 정도 더 가벼워짐 (M 사이즈 기준)

- 전동 구동계인 SRAM Rival eTAP AXS (12단)을 사용하는 건 동일함

 

 

∥ 총평

프레임과 휠셋에서 큰 변화를 주면서 중량 감량을 위한 노력은 보입니다만, 디자인적인 면에서 후퇴한 듯한 기분은 지울 수 없습니다. 

어차피 프로펠 시리즈에도 윗등급에 SL과 PRO 등급이 있어서 좀 더 가벼운 자전거를 원하는 사람들에게 충분히 선택의 폭을 만들어 놓았음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프레임의 디자인을 망쳐가면서까지 중량 감량을 시도한 것에 대해서는 이해가 되질 않는 부분입니다.  물론, 2023년식의 프로펠 SL과 PRO 등급의 프레임도 이렇게 볼륨을 줄인 형상으로 변경되었기에 디자인도 망쳤다고 볼 수 있습니다.

아마도 물가상승에 따라 원재료를 덜 사용하고 원가절감을 하기 위함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떨쳐버릴 수는 없습니다.

자전거 금액이 매년 몇십만원에서 몇백만원씩 오르고 있는 만큼, 정말 관심이 있는 자전거가 있다면 먼저 사고 보는 게 마음 편할 듯하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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