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이튼 라이더 750 - 자전거 GPS 속도계 내비게이션

자전거 라이딩을 하는 데 있어 중요한 장비 중 하나가 바로 자전거 GPS 속도계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물론, 자전거 속도계의 최강자는 가민(GARMIN) 속도계라는 건 아직까지는 불변이지만, 그나마 브랜드나 성능면에서도 받쳐주고 가성비까지 겸비한 속도계는 브라이튼(BRYTON) 속도계일 겁니다.  브라이튼 라이더 750 모델은 "가민 엣지 830"의 대응 모델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입니다.

 

" 성능과 브랜드 및 가성비까지 포기하고 싶지 않다면, 브라이튼 750이 정답 "

 

자전거 라이딩을 할 때 여러 가지 안전장비들을 착용해야 되는 건 너무나 당연한 거고, 부수적으로 여러 가지 장비들이 필요합니다만, 그중에 가장 필요한 게 GPS 속도계라고 생각됩니다.  이런 속도계를 통해 자신의 라이딩 속도는 물론이고, 케이던스와 심박수를 바로 측정해서 확인할 수도 있고, 파워미터가 있는 자전거에서는 페달링 파워와 페달링 패턴까지도 파악할 수 있으니 정말 유용한 장비라고 할 수 있습니다.

 

 

¶ 브라이튼 라이더 750  자전거 속도계 살펴보기 

 

자전거를 타는 사람들이라면, 가민 속도계에 대한 열망이 누구나 있으리라 봅니다만, 가민 장비들은 너무나 비싸기로 유명하기에 일반적으로 취미생활을 하는 사람들에게는 접근성이 그리 쉽지 않은 건 사실입니다. 

그래서 가민(GARMIN) 속도계에 대한 대안으로, 수많은 GPS 속도계들이 출시되었습니다만, 그중에서도 브랜드 인지도라든지 성능과 디자인면에서 그나마 명성이 있는 브랜드가 브라이튼(bryton)이라고 보입니다.  물론, 브라이튼도 그리 저렴한 속도계는 아닙니다만, 몇 가지 기능을 포기한다면 훨씬 더 저렴한 버전으로 사용이 가능하니 선택의 폭은 좀 더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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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라이튼 속도계 구성품

먼저, 브라이튼 라이더 750E와 750T의 두 가지 버전으로 나뉘게 됩니다.  그렇다고 별다른 건 아니고 그냥 750E는 본체와 스포츠마운트만 제공되는 거고, 750T는 본체와 케이던스 및 심박계 센서 패키지를 제공한다는 게 다르니, 자신의 필요성에 따라 선택하면 될 듯합니다.

750E 버전의 구성은 아주 단순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속도계 본체와 마운트 및 고무밴드, 그리고 PC와 연결이 가능한 케이블이 전부이니 말이죠.

본체 무게는 93g 정도로 나름 적당한 무게라고 볼 수 있습니다.

 

• 브라이튼 전용 마운트를 사용해야 되는 번거로움

시중에 출시되어 있는 대부분의 속도계 마운트는 가민(garmin) 전용 마운트로 출시가 됩니다만, 브라이튼은 특이하게도 브라이튼 전용 마운트가 아니면 사용이 불가능하게 되어 있습니다.

이게 브라이튼만의 고집인지 자존심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이 부분은 좀 많이 불편한 부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가민 마운트가 훨씬 더 사용하기 편리한 듯합니다.

 

 

• GUI가 있는 컬러 터치 스크린 및 4가지 버튼 지원

브라이튼 라이더 750 속도계는 대형 2.8인치 컬러 터치 스크린이 적용되어 라이딩 시 시인성을 좋게 하였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화면이 큰 속도계를 선호하기에 2.8인치 이상의 스크린을 찾았었는데 브라이튼이 적당해 보였습니다.

브라이튼 750은 다이내믹한 컬러의 직관적인 GUI(그래픽 사용자 인터페이스)가 통합되어 있어서, 데이터를 그래픽모드로 실시간으로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 속도계입니다.

참고로, 저는 속도계의 밝기를 최대한 밝게 해서 사용하는데, 이게 가장 적당한 밝기인 듯합니다.  다른 분들은 좀 어둡다고 하는 분들도 많은 거 같긴 합니다.

 

 

• 3가지 프로필 지원

최대 3개까지 자전거 프로필을 지원하기에, 사용자 각자의 유형에 맞게 기기 설정이 가능하게 되어 있습니다. 그러니 이제 자전거를 3대 보유해도 전혀 문제없이 하나의 기기로 사용이 가능합니다. 

즉, 실외용 자전거랑 실내용 자전거로 나눠서 하나의 기기로 관리가 용이하다는 말이 됩니다.

 

 

• 인터페이스 마음대로 바꾸기

3가지 프로필까지 지정할 수 있는데, 각 프로필마다 4페이지까지 인터페이스를 자신의 취향에 따라 변경이 가능하게 되어 있습니다.  물론, 기본적인 틀의 수량이 많을 뿐 본인이 바꾸고 싶은 대로 막 바꿀 수 있는 건 아니니 참고하면 되겠습니다.  그래도 기본적인 틀의 수가 많아서 나름 괜찮은 인터페이스를 꾸밀 수 있고, 각 페이지마다 중요한 건 컬러 그래프로 꾸밀 수 있다는 게 좋은 거 같습니다.

 

• 자동 센서 검색 및 GPS 지정하기

브라이튼 750 속도계는 블루투스 및 ANT+를 지원하기에, 심박계나 케이던스 센서가 근처에 있으면 자동으로 검색하며, 한번 등록해 놓으면 그 이후부터는 전원을 켜면 자동으로 페어링 하기에 사용하기도 상당히 편리합니다.

자전거 설정에 들어가면 GPS 종류를 설정하는 시스템 페이지가 나오는데, 한국과 같은 아시아권에서는 "GPS QZSS Galileo Beidou"를 선택해 주면 좀 더 정확한 GPS 신호를 받을 수 있습니다.

"GPS QZSS Galileo Glonass"는 유럽이나 러시아권에서 사용하는 GPS 신호라고 보면 됩니다.

 

 

• 가상 라이딩, 스마트 트레이너 운동 및 워크아웃 지원

ANT+ FE-C 호환성을 활용한 대부분의 스마트 트레이너와 호환이 가능하기에 집에서도 편안하게 스마트 로라와 같은 기계로 실제 도로에서의 라이딩과 같은 경험을 할 수 있게 도와줍니다.

집에서 맞춤형 스마트 트레이너와의 소통을 통해 훈련 계획을 구성해서 가상 운동을 쉽게 만들어 시뮬레이션할 수 있으며, 제어도 가능합니다.

또한, TrainingPeaks에서 운동계획을 지원하므로 훈련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장치에서 쉽고 편리하게 훈련을 할 수 있게 도와줍니다.  물론, 이런 기능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스마트 로라가 필요합니다.

 

 

• 브라이튼(Bryton) 앱과 자동 동기화

"Bryton Active" 앱과 원활하게 무선으로 동기화할 수 있기에, 블루투스만 연결되어 있으면 자동으로 운동 데이터를 동기화해서 앱에서도 편리하게 분석이 가능합니다.  즉, 따로 속도계에서 휴대폰으로 다운로드할 필요 없이 자동으로 동기화되기에 더욱 편리하게 사용이 가능한 건 좋습니다.

자동으로 동기화된 운동 데이터는 휴대폰의 앱을 통해 여러 가지 데이터 및 그래프로 보여주기에 본인의 운동성향에 대해 분석이 가능하게 도와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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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램 라이벌 이탭에 대한 장단점 - 시마노와 비교

 

• 카톡, 문자, 전화 등 여러 가지 알림 기능

자전거 라이딩 시 문자나 카톡이 오면 바로 확인이 불가능하여 난감할 때가 있는데, 이제는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휴대폰의 알림 설정에서 카톡, 문자, 전화등 본인이 필요한 앱들의 알림을 설정해 놓으면 속도계에서도 실시간으로 확인이 가능하니 너무나 편리합니다. 

심지어는 음악 알림을 설정해 놓으면 음악의 제목 같은 게 속도계에 나타나기도 하니 눈이 심심할 겨를이 없을 정도입니다.

 

 

• ESS 및 E-BIKE 지원

브라이튼 750은 Di2나 스램(SRAM)과 같은 전자 기어 변속 시스템을 지원한다는 게 너무나 마음에 듭니다.  바로 이 부분이 개인적으로는 브라이튼 속도계를 결정하는데 결정적인 작용을 했습니다.

라이딩하면서 기어변속을 자주 하게 되는데, 변속시마다 체인이 어떤 기어에 물렸는지 자꾸 밑을 보면서 확인하게 된다는 게 너무나 불편했습니다.  그런데, ESS를 지원하기에 속도계에서 앞, 뒤의 기어가 몇 단에 물려있는지 속도계에서 바로 확인이 가능하다는 게 너무나 편리한 듯합니다.  더구나, ESS의 기어비나 기어콤보는 물론이고, ESS의 배터리 양까지 직관적으로 확인이 가능해서 충전시점을 짐작할 수 있는 것도 좋은 거 같습니다.

또한, E-Bike도 지원하기에 여러 방면에서 참 유용하게 사용이 가능한 거 같습니다.

 

• 내비게이션 온라인 음성 검색 기능

온라인만 연결되면, 키보드 대신 음성으로 얼마든지 위치 검색이 가능하게 도와줍니다.  음성 검색 기능은 100개국 이상의 언어를 제공하는 게 놀라우며, 웬만한 주소검색은 모두 가능하기에 라이딩 시 길을 잃어버릴 일은 없을 듯합니다.

물론, 차량의 내비게이션처럼 경로를 이탈했을 경우 자동으로 경로를 변경해 주는 기능이 있기에 부담 없는 라이딩을 할 수 있게 도와줍니다.

 

¶ 전체적인 총평

브라이튼 라이더 750  GPS 속도계를 선택하는데 결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한 건, 당연히 가민(GARMIN) 속도계보다 저렴하다는 것과 전자 기어 변속시스템을 지원한다는 거였습니다.  그리고 깔끔한 디자인과 2.8인치의 대형 스크린도 속도계 선택에 작용을 한 거 같습니다.

많은 기능을 가지고 있고, 문자 및 카톡 알림이 된다는 것도 상당히 매력적인 부분인 거 같으며, 칼라 터치 스크린이라는 것도 장점으로 꼽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터치의 감도는 그다지 빠르지 않다는 점이 제일 아쉬운 부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휴대폰의 엄청나게 직관적인 터치감도에 익숙한 지금으로서는, 이러한 느려터진 터치 감도에 대한 아쉬움은 아직 한참 개선되어야 될 듯합니다. 느려터진 터치감도를 조금이나마 보완하기 위해 4개의 버튼을 살려둔 거 같기도 하여, 이 부분은 조금이나 위안이 될 수 있는 거 같기도 합니다.

터치감도를 제외하고는 기능적인 면이나 성능면에서 흠잡을 데가 없기에 가성비 속도계로써는 상당히 괜찮은 선택이 될 거라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