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램 라이벌 이탭에 대한 장점 및 단점 - 시마노와 비교

스램 라이벌 이탭에 이어 시마노 105 di2가 뒤늦게 출시되면서, 스램과 시마노중 어떤 구동계를 사용하면 좋은지 고민하시는 분들이 많을 겁니다.  그래서 스램 라이벌 이탭에 대한 장점과 단점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출처 : 스램 홈페이지

 

 

¶ 스램의 역사 및 특징

스램은 미국의 자전거 컴포넌트 회사로 1987년 설립되었으며, 시마노와 함께 자전거 컴포넌트의 쌍벽을 이루는 회사이기도 합니다.  로드 컴포넌트로는 "아펙스-라이벌-포스-레드"로 나뉩니다.  스램은 최신 기술이 나오면 같은 계통의 제품군에 동일하게 적용하고 부품의 재질 및 무게만 차이가 나게 하는 방식을 취하고 있기에, 시마노의 특징하고는 대조적인 면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래서 하위 제품을 사용해도 최상급과 동일한 기술이 적용되기에 크게 불만은 없으나 무게에 대한 욕심이 있으면 상위버전으로 업그레이드하면 됩니다.

 

출처 : 스램 홈페이지

 

 

¶ 스램 라이벌 이탭 전동구동계의 장점

간단하면서도 직관적인 무선변속으로 자전거 입문자들의 팬층을 키워나가고 있는 만큼 기대가 되는 전동구동계임에는 분명한 듯합니다.

출처 : 스램 홈페이지

• 완전 무선 전동변속기

스램 라이벌 이탭에는 그 어떠한 케이블도 보이지 않으며, 완전 무선으로 변속이 이루어지게 되어 있어서 자전거의 외관상 상당히 깔끔한 이미지를 선사해 주는데 도움을 줍니다.  또한, 시마노 105 di2처럼 케이블에 대한 문제점이 발생할 여지가 없기에 그 신뢰성 또한 뛰어나다고 할 수 있습니다.

• Yaw 테크놀로지

스램은 앞변속기의 변속을 하기 위해서는 양쪽 레버를 동시에 클릭해야 됩니다.  보통, 기계식 구동계에서는 변속을 한 후, 레버를 반정도 더 조작해 줘서 수동으로 트리밍을 해줘야 되는 반면에, 스램 이탭은 "Yaw 테크놀로지"라는 기술로 인해, 이러한 트리밍을 자동으로 맞춰주기에 한 번의 레버 클릭만으로도 완벽한 변속이 가능해집니다.  물론, 이러한 자동 트리밍으로 인해 앞변속 시 변속 속도가 약간 느리다고 느낄 수는 있으나, 단 한 번의 클릭으로 자동 트리밍이 가능하다는 건 큰 장점인 듯합니다.

• 직관적인 변속감

각 레버에 버튼이 하나씩 존재하기에 어떠한 환경에서도 변속 실수를 할 일이 전혀 생기지 않는다는 겁니다.  오른쪽 레버의 버튼을 누르면 작은 기어 쪽으로 체인이 변속되고, 왼쪽 레버의 버튼을 누르면 큰 기어 쪽으로 체인이 변속되기에 헷갈릴 일도 거의 없고 상당히 직관적인 변속을 할 수 있게 됩니다.  이에 비해, 시마노는 한쪽 레버에 두 개의 버튼이 있기에 잘못 누를 확률이 있어서 변속 실수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 탈착 가능한 배터리 및 충전의 용이성

스램 앞변속기와 뒷변속기에 각각 배터리가 탈착가능하게 되어 있어서 라이딩 시에는 배터리를 장착하고, 충전 시에는 배터리를 탈거하여 따로 제공되는 충전기를 이용하여 충전이 가능하다는 점이 아주 편리합니다.  자전거를 보관 시에는 배터리를 탈거하여 보관할 수 있기에 전원 차단효과도 있어서 고장의 원인을 조금이나마 줄일 수 있다는 것도 좋습니다.  이에 비해 시마노는 배터리가 프레임에 고정시키는 방식이기에 충전이 불편한 점이 있습니다.

• 배터리의 앞뒤 변속기에 호환 가능  /  휴대성 용이

앞변속기와 뒷변속기에 사용되는 배터리는 같은 사이즈 및 용량이기에 서로 호환이 가능해서, 하나의 배터리가 방전되면 서로 바꿔서 사용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또한, 추가 배터리를 휴대하고 다니면 방전 시 언제든지 바꿀 수가 있기에 장거리 라이딩에도 얼마든지 대처가 가능하다는 강점이 있습니다.

• 조립 및 분해의 편의성  /  깔끔한 외관

스램은 조금의 케이블도 없는 완벽한 무선전동구동계이기에 프레임에 조립하거나 분해 시의 정비성이 상당히 용이하고, 케이블이 없기에 아주 깔끔한 외관을 만들어주는데 큰 도움을 줍니다.  시마노는 배터리를 프레임에 고정해야 되고, 케이블이 있는 만큼 스램에 비해 정비성에서는 그리 편하지는 않은 거 같습니다.

• 플랫탑 체인 적용

스램은 12단으로 바뀌면서 플랫탑 체인을 사용하는데, 체인의 모든 면을 강화했습니다.  핀이나 내부 플레이트 및 롤러의 경질 표면처리를 통해 체인의 수명연장은 물론, 정확한 변속을 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덕분에 체인의 수명은 36% 정도 더 늘어났다고 보면 됩니다.  체인의 바깥면이 플랫 해서 그런지 개인적으로는 디자인적인 면에서 상당히 좋은 점수를 주고 싶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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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마노 105 di2에 대한 장점 및 단점 - 스램과 비교

 

¶ 스램 라이버 이탭의 단점

출처 : 스램 홈페이지

• 돌출된 배터리

외관상 돌출되어 있는 배터리는 탈착이 용이하다는 장점이 있는 반면에, 돌출되어 있기에 단점도 되는 부분이 있습니다.  일단 배터리로 인해 변속기 사이즈가 커지게 되고, 만약 낙차를 하여 자전거에 넘어질 경우 가장 돌출되어 있는 변속기에 손상이 갈 확률이 크다는 점에서 단점으로 꼽을 수 있겠습니다. 

• 배터리의 수명 및 사용시간

레버에 사용되는 코인 배터리의 경우는 최대 1년 정도 사용이 가능하며, 각 변속기에 장착되는 배터리는 보통 1,000km 정도 주행시마다 충전을 해줘야 되는 번거로움이 있기는 합니다만, 이 또한 라이딩의 성향에 따라 조금 달라질 수 있다는 점은 참고하면 될 듯합니다.  참고로, 시마노의 레버에 들어가는 코인 배터리의 수명은 최대 4년입니다.

• 체인 변속 시의 소음

스램은 변속 시 체인이 이동 및 체결되면서 발생되는 소음이 시마노보다는 좀 더 있는 편이긴 합니다.  좋게 말하면 스램의 정확한 변속 체결감으로 인해 발생되는 소음이라고 해도 될 듯합니다.  이런 변속 체결감 때문에  MTB에서는 스램을 더 선호하는 경향도 있기는 합니다.  반면에, 시마노는 하이퍼글라이드 기술로 인해 한결 부드럽고 조용한 변속감을 선사해 줍니다.

• 스램 전용 체인 사용

스램의 12단은 바깥면이 일자형으로 된 전용 체인인 플랫탑 체인만 사용해야 되기에, 호환 체인 사용이 불가능합니다.  그래서 정비성이 용이하지는 않지만, 그마만큼 수명이 연장된 거에 위안을 삼아야 될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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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론

스램 라이벌 이탭의 장점 및 단점에 대해 알아봤는데, 스램도 나름 뛰어난 성능을 가지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대한민국에서는 아직까지 시마노에 대한 영향력이 독보적이지만, 스램도 그만의 충분한 메리트가 있다고 판단이 됩니다.  물론, 개인적인 취향이 다 다르고 어떠한 구동계가 자신의 몸에 더 맞을지는 직접 경험해 보고 선택하는 게 가장 좋을 거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스램 라이벌 이탭 그룹 셋이나 시마노 105 di2 그룹 셋은 둘 다 금액대는 230만원대 정도로 비슷하며, 무게는 시마노 105 di2가 2,990g 정도 나오며, 스램 라이벌 이탭은 3,100g 정도 나와서 시마노가 약간 더 가볍다고 할 수 있겠지만 이 정도의 무게감을 몸으로 체감할 정도의 무게는 아닌 만큼, 이 또한 개인의 선택에 맞길 문제인 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