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마노 SH-RC702 와이드 클릿슈즈 - 중급용 자전거 신발

" 디자인적으로 앞서가는 시마노 클릿슈즈 "

 

자전거에 입문하면서 클릿슈즈를 신어야 되는지에 대해 한번쯤은 고민해봤을 겁니다.  아무래도 클릿슈즈를 신을 경우 페달에 발이 고정되다 보니, 급한 상황 발생 시 발이 묶여 자전거랑 같이 넘어져서 다칠 위험이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페달에 발이 고정되어 오히려 페달링에서의 손실이 줄어들고 발이 미끄러지는 일이 없어서 때로는 장점도 있기에, 클릿슈즈를 해야 되는지 말아야 되는지에 대해서는 언제나 딜레마이긴 합니다.  그래도 자전거에 입문한 이상 한 번은 해봐야 되지 않을까요.  그래서 시마노 와이드 클릿슈즈에 대해 소개해드리려 합니다.

 

 

 

∥ 시마노 SH-RC702 와이드 클릿슈즈 살펴보기

 

 

클릿슈즈는 일반 신발과 다르기에, 매장에 방문해서 자전거 양말을 신은 상태에서 슈즈를 직접 신어보고는 맞는 사이즈를 선택하는 게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시마노 RC702 와이드는 이전 버전보다 업그레이드되어서, 발볼이 넓은 한국사람의 발에 어느 정도 맞게 와이드형으로 출시되어 좀 더 편한 라이딩이 가능하게 도와줍니다.

재질이 가죽은 아니고 합성피혁을 사용했으며, 심리스 미드솔 구조를 채택하여 발바닥의 스택 높이가 낮아 페달링의 효율성을 높인 구조라 할 수 있습니다.

듀얼 독립식 BOA L6 다이얼 시스템을 적용하여 압점을 발에 고르게 분배해주며, 신발을 신는다기 보다는 위쪽의 합피가 감싸는 랩핑 갑피 형식을 취하였기에, 다이얼을 조여주면서 갑피가 발을 감싸주어 발과 슈즈 사이의 틈을 줄여준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다이얼이 2개라서 아래 것을 돌리면 아래쪽 발을 감싸주고, 위의 것을 돌리면 위쪽 발을 감싸주게 됩니다.

참고로, 다이얼을 조이는 순서에 대해 잘못 알고 있는 분들이 많은데, 위쪽을 먼저 조여준 다음에, 아래쪽을 조여줘야 슈즈에 발이 잘 밀착됩니다.

카스크 유토피아 자전거 헬멧 - KASK 에어로 헬멧

 

 

∥ 페달링에 최적화  /  카본 솔 적용

 

 

시마노 클릿슈즈의 토 스프링 부분(신발 앞코 들림)의 높이를 적당히 하여, 페달링에 저해되는 요소를 최소화했습니다.  뒷부분에는 힐 스태빌라이저 적용으로 뒤꿈치 고정력을 향상했다고 하니 신발이 벗겨지는 일은 거의 없다고 보면 됩니다.

바닥에는 카본 솔을 적용하여 강성을 높였고, 미드솔을 적용하여 통기성 향상 및 물 배출까지 해주게 되어 있습니다.  바닥은 카본같이 단단한 재질을 사용해야 페달링 시 힘의 손실을 줄일 수 있고, 발의 피로도를 최소화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참고로,  룩 클릿은 빨간색, 회색, 검은색의 3가지 모델이 있는데, 회색은 4.5도 정도 방향을 틀 수 있는 모델이라고 보면 되고, 시마노 클릿과는 모양이 좀 다릅니다.  그립형인 패드도 부착되어 있어서, 보행 시 미끄러짐을 어느 정도 줄여주는 건 좋습니다.

시마노 RC702 와이드 버전은 클릿 조절 범위를 더 넓혀서, 피팅할 때 좀 더 자신에게 맞는 위치를 찾는데 도움을 줍니다.

 

여러 브랜드의 클릿슈즈들이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시마노 클릿슈즈의 디자인이 가장 마음에 들어서 선택하게 되었으며, 신었을 때도 발 모양이 이쁘게 나오는 거 같습니다.

시마노 클릿슈즈는 중급용 클릿슈즈로써, 누구나 무난하게 신을 수 있고 페달링 할 때 느낌도 상당히 좋습니다.  페달링 시 다리의 힘이 그대로 페달에 다 전달되는 기분이 납니다.

토 스프링 부분(신발 앞코 들림)의 높이가 적당해서 그런지 걷는 것도 그리 불편하지 않은 건 좋은 거 같습니다.

알바옵틱스 델타 자전거 고글 - 스포츠 선글라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