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옵틱스 스트라토스 자전거 고글 - 스포츠 선글라스

 

" 자전거 고글의 정석, 알바옵틱스 스트라토스 "

 

자전거 라이딩 시 여러가지 보호장구가 있습니다만, 헬멧과 더불어 눈을 보호해주는 고글의 필요성도 상당히 중요한 부분입니다.  라이딩 시 맞바람이 불면 눈을 뜨기 힘들기에 고글이 필요하고, 작은 벌레들이 눈에 들어갈 수 있기에 이를 막아주기 위해 고글이 필요합니다.  물론, 공기저항을 줄이기 위해 고글을 착용하기도 합니다만, 이건 선수들에게나 해당되는 말인거 같습니다.

 

 

¶  알바옵틱스 스트라토스 자전거 고글의 구성 및 기능

 

 

알바옵틱스의 포장은 상당히 심플합니다.  이게 이태리 감성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정말 'Made in Italy' 이거 하나 보고는 구입하는 거 같기도 합니다.

알바옵틱스 스트라토스는 Tr90 소재의 템플과 VZUM S-Lenz로만 구성되어 있고 프레임이 없어서, 눈을 완전히 감싸주는 디자인이기에 시야를 방해하는 게 없어서 시인성이 상당히 좋습니다.  (Tr90 = 나일론 70%, 카본 30%)의 소재를 사용하였기에 더 단단하고도 무게가 가볍습니다.

스트라토스 고글의 총 무게는 24g으로 상당히 가벼우며, 장시간 라이딩을 해도 확실히 무게감이 덜 느껴져서 그런지 코를 누르는 느낌은 덜 한거 같습니다.

렌즈의 중앙에는 벤틸레이션 처리가 되어 있어 얼굴에서 나오는 열과 증기가 시야를 흐리게 하기 전에 빠져나갈 수 있도록 설계되어 라이딩 시 렌즈 안쪽에 습기가 차는걸 조금이나마 줄여줄 수 있습니다.

 

 

 

 

 

일반적인 고글들은 일자형 다리가 많은데 비해, 알바옵틱스 스트라토스는 귀 부분이 굽어 있는 독특한 디자인을 가지고 있어서, 얼굴에 잘 고정되기는 합니다.  일자형 다리의 고글들은 귀 뒷부분의 헬멧에 좀 걸리적거리기도 하는데, 스트라토스 고글은 헬멧에 다리가 걸리적거릴 일이 없는게 좋습니다.  알바옵틱스 델타 고글의다리도 꺾여 있어서 상당히 독특한 디자인을 가지고 있습니다.

더구나, 템플은 4단계로 다리 길이 조절이 가능하여 각기 다른 얼굴형에 더 잘 밀착되게 착용이 가능하게 되어 있는 것도 상당히 세심한 부분인 듯합니다.  귀에 밀착되는 다리 부분이 굽어있는 만큼 이런 다리 길이 조절여부는 정말 필요한 거 같습니다.  실제로도, 고글을 얼굴에 잘 밀착되게 조절해서 착용하면, 라이딩 시 흔들림을 많이 줄여줄 수 있어서 피로도가 덜합니다.

 

스미스 루커스 자전거 고글이 좀 더 특별한 이유

 

 

 

¶  사용 총평

처음에는 하얀색 템플로 하려고 하였으나, 매장에서 직접 착용해보니 제 얼굴형에는 검정색이 더 잘 맞는 거 같아서 검정색으로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정말 그냥 눈으로 보는거랑, 직접 자신의 얼굴에 착용해보는거랑은 너무 다르기에 고글은 꼭 직접 착용해보고 얼굴형에 맞는 고글을 선택하길 권장드립니다.

알바옵틱스 스트라토스 고글은 유럽사람들의 얼굴형에 맞는 심한 곡선형이 아니라, 완만한 곡선형을 가지고 있기에 아시안핏이라고 봐도 무방할 듯합니다.  그래서 눈 주위 전체를 감싸주면서 얼굴에 밀착이 잘 되기에 작은 벌레들로부터 눈도 잘 보호해주는 거 같고, 라이딩 시 흔들림이 적은 것도 좋은 거 같습니다. 

다리 부분이 굽어있긴 하지만, 다리 길이 조절이 가능하기에 일자형 고글보다 오히려 얼굴에 밀착이 더 잘되는 거 같아 좋습니다.  더불어, 다리 부분이 굽어있기에 고글 착용시 헬멧에 걸리적거리지 않는게 큰 장점입니다.

렌즈가 좀 더 진한 미러렌즈였으면 더 좋았겠지만, 그렇지 않은건 좀 아쉽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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