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라이딩을 할 때, 클릿이 아닌 평페달을 사용하는 분들을 위한 최고의 평페달 슈즈를 소개해드리려 합니다. 저렴한 중국산 평페달 슈즈가 많이 나오는데, 이런 신발을 선택하는 건 본인 자유지만, 그걸 선택하는 순간 자신을 자책하게 될 거라고 봅니다.
" 클릿슈즈의 디자인과 성능을 갖춘 평페달 슈즈인 휠라 클라우드 R2 "
자전거 라이딩 시 클릿 및 클릿슈즈를 이용하면, 멋도 있고 페달링시 정확한 힘의 전달로 인해 페달링이 한결 부드러워지고 속도도 더 나는 건 분명하지만, 혹여나 낙차를 하게 되었을 때는 정말 크게 다치게 되고 생각하기도 싫은 상황이 어떻게 벌어질지 모르는 일입니다.
그래서 이런 클릿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으로 인해, 갑작스러운 사고에 조금이나마 더 빠르게 반응할 수 있는 평페달을 고집하는 사람도 많을 거라 생각됩니다. 물론, 평페달에는 그냥 운동화를 신고 라이딩해도 되지만, 평페달 신발을 고려해 보는 것도 좋을 거라 봅니다.
라이딩복까지 갖춰 입었는데, 신발은 그냥 운동화면 좀 이상하잖아요. 이왕 자전거 타는 거 멋지게 타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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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페달 이용 시, 평페달 슈즈를 신어야 되는 이유
자전거 라이딩 시, 평페달에는 그냥 운동화를 신고 타도 되기는 하지만, 운동화는 밑창이 푹신하기에 페달링 시 힘의 전달이 온전히 페달에 전달되지 않고, 운동화의 밑창에서 그 힘을 흡수하면서 전달되는 힘이 상쇄되기 마련입니다. 이런 이유 때문에 클릿슈즈를 신고 라이딩할 때보다 속도가 덜 나오게 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클릿슈즈는 직접적인 힘전달을 위해 밑창이 딱딱한 소재인 카본으로 되어 있는 겁니다.
평페달 슈즈도 밑창이 나름 딱딱하면서도 미끄러움이 덜 한 소재를 사용한 신발을 고른다면, 나름 괜찮은 평페달 슈즈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저렴한 평페달 슈즈들의 밑창을 보면 모두 다 딱딱한 소재가 아니기에 그런 것들은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혹시, 본인이 그런 신발을 구입해서 신어보면 금방 잘못 구입했다는 걸 알게 될 겁니다.
그리고 그냥 운동화를 착용 시 케이던스가 올라가면 페달에서 운동화가 미끄러질 수도 있으며, 이럴 때는 위험한 상황이 생길 수도 있기에, 최대한 미끄러지지 않는 신발을 착용해야 좀 더 안전하게 라이딩을 할 수 있게 됩니다.
¶ 휠라 클라우드 R2 평페달 슈즈 살펴보기
휠라 클라우드 R2 평페달 슈즈는 포장부터 신경 쓴 게 보이는 게, 신발의 합성피혁에 스크래치가 나지 않도록 신발을 각각 부직포에 포장해서 배송이 되기에 이 부분은 상당히 마음에 듭니다.
칼라는 화이트와 실버의 조화가 그 멋을 더해주는 거 같으며, 전체적인 신발의 발란스가 잘 맞아서 디자인이 상당히 수려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 뒤꿈치 보호 및 들썩 거림 최소화 및 뒤꿈치 힐 컵 적용
휠라 클라우드 R2 평페달 슈즈의 뒤꿈치 부분을 보면, 플라스틱 같은 소재(힐 컵)로 되어 있어서 발이 돌아가지 않게 단단히 잡아줄 뿐만 아니라, 혹시 자전거의 체인이나 다른 부위로 인해 발이 다칠 수 있는 경우를 차단할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또한, 뒤꿈치 안쪽 부분에는 좀 더 마찰력이 있는 특수한 방식의 섬유소재를 사용하여 페달링 시 뒤꿈치가 신발에서 들썩거리는 현상을 최소화하게 되어 있는 건 특이한 부분입니다. 실제로도 착용해서 페달링을 해보면 발에 슈즈가 잘 고정되어 있다는 걸 느낄 수 있을 정도입니다.
- 에어매쉬 적용
슈즈의 앞부분과 뒷부분을 제외하고는 거의 모든 부분에 에어매쉬를 적용하여, 발에 땀이 차는 걸 최소화하면서 쾌적한 라이딩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게 되어 있습니다.
라이딩을 해보면, 신발 안으로 바람이 들어오는 걸 느낄 수 있으며, 이로 인해 발의 땀을 빨리 식혀줘서 발이 땀으로 인해 부르트는 현상을 최소화해 줘서 좀 더 페달링에 집중할 수 있게 도와주는 거 같습니다.
신발에 사용되는 소재는 가죽은 아니고 합성피혁인데, 부드럽지는 않으며 구두처럼 약간 딱딱하게 처리되어 있다고 보면 됩니다. 덕분에, 몇 번 신어도 구두처럼 그 형태가 잘 유지되기는 합니다만, 처음에는 살짝 발이 아플 수는 있고 어느 정도 길이 들면 좀 더 편하게 신을 수 있습니다.
- 보아(BOA) 다이얼 2개 적용
휠라 클라우드 R2 평페달 슈즈는 고급 신발답게 최상급 슈즈에 사용되는 보아 클로저 시스템이 적용되어 있습니다. 보아(BOA) 다이얼이 2군데에 적용되어 있기에 신발을 신는다기 보다는, 발을 감싼다는 느낌으로 받아들이는 게 더 나을 듯합니다.
다이얼을 조이는 순서는, 위쪽을 먼저 조이고는 아래쪽을 조여야 좀 더 발에 신발을 잘 맞춰줄 수 있으니 이 점은 유의해서 착용하면 됩니다.
- 미끄럼 최소화 밑창 적용
밑창은 고무 소재로 쉽게 미끄러지지 않게 되어 있기에, 페달에서 신발이 미끄러지는 현상을 최소화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밑창의 디자인도 상당히 고급스럽고 이쁩니다.
그리고, 클릿슈즈를 신고 걸으면 너무 미끄러워서 잘못 걷다가는 미끄러져서 넘어지기 쉬운데, 휠라 클라우드 R2 평페달 슈즈는 그냥 걸을 때도 일반적인 신발과 거의 비슷해서 클릿슈즈처럼 쉽게 미끄러지는 일은 거의 없습니다.
클릿슈즈는 앞부분이 더 높아서 걷기가 많이 불편한 반면에, 평페달 슈즈는 일반 신발처럼 뒷부분이 더 높기에 걸을 때 클릿슈즈보다 훨씬 더 편하다고 보면 됩니다.
- 쉽게 구부러지지 않는 단단한 밑창
휠라 클라우드 R2 평페달 슈즈의 밑창은 고무 소재이지만, 상당히 단단하게 되어 있어서 손으로도 쉽게 구부리지 못하고, 걸을 때도 구부러짐이 거의 없어서 걸음이 그리 편한 건 아닙니다. 클릿슈즈의 밑창이 단단한 카본으로 되어 있어서 밑창이 구부려지지 않아 걸을 때 불편한 것처럼, 이 신발도 이 정도로 단단해서 걸을 때 약간 불편하긴 합니다.
하지만, 이렇게 밑창이 단단해야 페달에 힘의 전달이 원활하게 되기도 하고, 발에 대한 피로도가 덜 하게 되기에 이는 라이딩 슈즈에 있어서 필수 필요사항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 전체적인 총평
휠라 클라우드 R2 평페달 슈즈는 다른 평페달 슈즈들에 비해, 개인적으로 최고의 디자인을 가진 슈즈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평페달 슈즈치고는 그리 저렴하지 않은 금액대의 신발이지만, 중간 금액대를 형성하고 있는 웬만한 국산 평페달 슈즈들보다도 훨씬 더 탁월한 성능 및 디자인을 갖춘 슈즈라고 봅니다. 이건 정말 직접 신어보면 그 차이점을 확연하게 느낄 겁니다.
휠라 클라우드 R2 평페달 슈즈는 클릿슈즈에서 갖춰야 될 부분은 대부분 갖추고 있으면서도 클릿 부분만을 제거해서 클릿에 대한 막연한 부담감을 좀 더 줄인 신발이라고 보면 됩니다.
지금까지 저렴한 중국산 평페달 슈즈부터 웬만한 국산 평페달 슈즈까지 신어봤지만, 개인적으로는 휠라 클라우드 R2 평페달 슈즈가 정말 최고인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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