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브런치 카페 밀림 - 럭셔리와 이색이 공존하는 곳

" 럭셔리하면서도 이색적인 분위기를 구현한 브런치 카페의 신선함 "

 

일반적인 카페들이 많기는 하지만, 대구에 있는 럭셔리하면서도 상당히 이색적인 갤러리가 함께 공존하는 브런치 카페를 소개해드리려 합니다.  고급스러운 인테리어와 조명 아래 브런치를 즐길 수도 있고, 아이들과 함께 갤러리를 즐길 수도 있는 밀림 카페에서 시간을 보내는 것도 좋을 거라 생각됩니다.

 

 

 

¶ 브런치 카페 '밀림 (MILLIM)' 이용방법 및 내외관 살펴보기 

대구 남구 봉덕동에 위치해 있는 밀림 카페는 신천의 상동교를 건너서 바로 있기에, 거의 수성구에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카페는 4층짜리 건물이며, 주차장은 지하층과 1층을 사용하고, 카페는 2층과 3층으로 사용되며, 4층에는 갤러리가 있습니다.  주문은 2층에서만 가능하고, 테이블은 2~3층 모두 사용 가능하게 되어 있습니다.

 

• 카페 2층에서 주문하기

 

 

주문을 위한 카운터는 2층에 위치해 있기에 엘리베이터를 이용해 2층으로 가서 각종 주문을 하면 됩니다.

전시되어 있는 빵을 구입하는 건 금방 되지만, 브런치를 주문 시 다소 기다려야 될 수 있습니다. 음식을 준비하는데 시간이 걸리는 건 당연한 일이긴 합니다.  주문하고 기다리면서 각종 선물세트를 구경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주문을 하면, 진동벨과 카페 이용방법이 적혀있는 종이를 나눠주는데 한 번씩 읽어보면 카페 이용에 도움이 됩니다. 

 

• 카페 2층 인테리어

 

인테리어를 보면, 벽면이나 천장이 대부분 검은색으로 되어 있어서 밝은 느낌은 아니지만, 상당히 깔끔하면서도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받게 됩니다.

바깥쪽으로 테이블이 위치해 있고, 중간에는 자갈을 깔아서 이끼와 같은 식물로 장식을 해서 그 자리에 테이블을 배치한 것도 독특한 구조입니다.

조명도 적절하게 사용되어서 너무 어둡지도 너무 밝지도 않게 광도조절이 잘 되어 있어서 좋고, 테이블과의 거리가 상당히 멀어서 답답한 느낌이 전혀 들지 않는 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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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페 3층 인테리어

 

3층으로 올라가서 입구에 들어서면 색상이 변하는 조명이 제일 먼저 눈에 들어오는데, 카페 같은 느낌이 들지 않고 칵테일바 같은 느낌이 드는 게 신선합니다.

2층처럼 3층에도 테이블이 중앙 부분에는 거의 없고, 대부분 바깥 부분에 위치해 있어서 답답함이 없이 시원한 느낌을 주는 테이블 배치구조를 하고 있는 게 상당히 좋습니다.  그래서 좀 더 여유로운 커피타임을 가질 수 있지 않을까 생각도 듭니다.

참고로, 3층은 No키즈존이니 이용에 참조하면 될 듯합니다.

 

• 카페 4층 갤러리존

 

4층에는 갤러리존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미술관 같은 건 아니고, 파충류 갤러리라고 보면 됩니다.  각종 파충류들을 전시해 놓아서 구경도 가능하고, 마음에 드는 파충류를 구입할 수도 있는 공간입니다.

아이들이 도심 속의 동물원처럼 이용할 수 있다는 게 신선하며, 파충류를 직접 손으로 만져볼 수 있게 한 것도 좋은 마케팅으로 보입니다.

온도 및 습도까지 조절되는 독립공간에 각 파충류들을 전시해 놓은 게 신경을 많이 쓴 건 느껴지긴 합니다만, 파충류도 하나의 생명인데 좁은 공간에 갇혀 스트레스받아하는 게 보여서 좀 안타까워 보이긴 했습니다.

 

• 브런치 및 커피의 맛

 

브런치는 깔끔하면서도 빵 종류들이 전부 다 맛이 있었습니다.  빵도 건조하지 않고 촉촉함이 그대로 살아있고, 스콘을 보면 빵의 상태를 알 수 있는데, 여기 스콘은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함이 유지되고 있어서 어느 정도 베이커리에 대한 점수는 줄 수 있을 정도입니다. 

스콘을 못 만드는 베이커리 카페에 가면 스콘의 속까지 건조해서 퍼석한 느낌이 드는 곳이 많은데 여기는 그래도 그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커피맛도 괜찮은 게, 원두도 어느 정도 등급이 되는 원두를 사용하는 거 같았습니다.

 

4층에 파충류 갤러리까지 가보고 나서야 카페이름을 왜 '밀림'이라고 했는데 알 거 같습니다.  각 층마다 이끼와 식물이 공존하는 인테리어도 그렇고, 파충류가 있기에 밀림의 느낌을 내기 위해 그러지 않았나 싶습니다.

 

 

¶  개인적인 총평

대구 수성구에서 상동교를 건너자마자 위치해 있기에, 신천대로를 이용해서 가도 되는 만큼 접근성면에서도 나쁘지 않은 곳에 있는 거 같습니다.  4층 짜리 건물 전체를 카페로 이용하는 만큼 자체적인 주차장이 구비되어 있는 것도 편리한 부분입니다.

2~3층을 카페로 운영하는데, 인테리어면에서는 럭셔리한 분위기와 적절할 조명을 사용해서 편안하면서도 고급스러운 곳에 있다는 느낌을 받게 해 주는 게 독특합니다.  덕분에, 편한 느낌으로 브런치를 즐길 수 있었던 거 같습니다.  커피와 빵들의 맛도 대체로 좋아서 부담 없는 브런치 타임을 가질 수 있는 곳인 거 같습니다.

4층에 파충류 갤러리를 처음 접했을 때는 상당히 신기했는데, 좁은 공간에 갇혀서 스트레스받아하는 파충류들을 보니 개인적으로는 좀 안타까운 마음이 들기는 했습니다.  이건 각자의 취향인 만큼 본인이 알아서 판단하면 될 듯합니다.

밀림카페

[ 밀림 카페 ]

영업시간 : 매일 10:00 ~ 22:00

카페 건물 내 주차장 이용 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