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 이탈리아산 세몰리나 밀가루를 사용하여 직접 뽑은 면을 사용하는 파스타를 먹을 수 있고, 화덕 피자와 화덕 돈가스도 맛볼 수 있는 곳을 소개해드리려 합니다. 일반적인 파스타나 돈가스를 먹을 수 있는 곳은 많지만, 이렇게 정통 파스타와 화덕 돈가스를 맛볼 수 있는 곳은 많지 않을 겁니다.
" 화덕 돈가스와 이탈리아 밀가루로 뽑은 파스타 면발을 경험해 보자 "
화덕피자는 많이 들어봐서 알겠는데, 돈가스를 화덕에 굽는다는 거 자체는 좀 생소하고 정말 신기한 거 같아서, 그 맛이 궁금해지기도 합니다.
¶ 이태리 제면소 외부 및 내부 살펴보기
이태리 제면소는 대구 화원의 큰 길가에 위치해 있기에 찾기도 상당히 쉬우며, 식당 앞에 전용 주차장도 마련되어 있어 주차도 용이하게 되어 있습니다. 주차대수는 10대 정도까지는 가능해 보입니다. 근데 이탈리안 레스토랑치고는 겉모습이 그렇게 화려해 보이지는 않습니다.
식당 안에 들어서면, 정면에 이태리 제면소라는 글자가 보이고, 왼편에는 주방이 위치해 있는데, 주방에 기와가 있는 게 상당히 독특합니다. 한국적인 멋을 가미하려 한 거 같기는 한데, 인테리어에 무슨 깊은 뜻이 있어 보이기는 합니다만,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 레스토랑 내부에서 느끼는 한국적인 멋
레스토랑 내부는 상당히 넓어 보이고, 넓은 창가에 테이블들이 있고 안쪽에도 테이블들이 있는데, 테이블 간의 거리가 넓은 건 좋아 보입니다. 단체를 위한 자리도 마련되어 있어 보이고, 아기들과 동행하는 가족을 위한 아기용 의자도 구비해 놓는 배려심도 보입니다.
근데, 인테리어는 뭔가 한국적인 멋을 가미하려고 하는 건 보입니다만, 제 입장에서는 그 기준을 잘 이해하지는 못하겠습니다. 그래도 어떤 깊은 의미가 있기는 하겠죠.
- 100% 이탈리아 밀가루 사용 및 독특한 메뉴판
이태리 제면소는 레스토랑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직접 면을 뽑아서 파스타를 만드는 곳이며, 100% 이탈리아 세몰리나 밀가루를 사용하는 곳으로 이탈리아 특유의 맛을 느낄 수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메뉴판의 디자인도 상당히 독특합니다. 글씨가 세로로 적혀있어서 뭔가 조선시대 책처럼 꾸며놓았는데, 음식은 이탈리아 음식이고 한 게 정말 독특한 콘셉트를 취하고 있는 곳입니다.
메뉴로는 여러 화덕피자들과 각종 파스타, 그리고 화덕에 구운 돈가스들이 있는데, 사진과 함께 메뉴에 대한 설명이 잘 되어 있어서 메뉴를 고르는 데에도 많은 도움이 됩니다.
그리고, 메뉴의 이름도 독특하게 잘 지은 거 같아 신선하기도 합니다. 예를 들어, '백번 두드려 맞은 포크커틀릿', '그대가 이 맛을 알리오 올리오', '아빠가 쏟아버린 쉬림프 로제 빠네 파스타' 등 메뉴판을 만드는데도 신경을 썼다는 게 느껴지는 건 좋아 보이는 요소입니다.
- 차림상 세팅 (셀프코너 이용)
각 테이블에는 앞접시가 4개씩 미리 세팅되어 있고, 냅킨도 색깔돌을 얹어 날아가지 않게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생수 500㎖짜리 한 병과 종이컵을 주는 건 위생적으로는 좋은 거 같습니다. 그냥 물통에 주는 식당들은 이게 얼마나 오래되었고, 얼마나 깨끗하게 관리가 되었는지 알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단무지는 처음에 세팅해주지 않고, 그냥 셀프코너를 이용해서 먹을 만큼 덜어서 가져오면 됩니다. 수저도 테이블옆의 수저통에 종이로 개별포장되어 있어서 위생적으로도 너무 좋아 보입니다. 개인적으로 이렇게 위생적인 식당을 너무 좋아합니다.
- 로봇 서빙 및 음식의 맛
주문한 음식은 로봇을 이용해 서빙되기에 또 하나의 재미난 볼거리를 제공해주기도 합니다. 아이들과 함께 식사를 하러 가면 재미있어할 요소이기도 합니다.
주문한 음식은 '리치골드 화덕 치즈 돈가스'인데, 비주얼은 무난한 수준이며 고구마 무스와 치즈의 조합으로 맛 또한 무난한 수준은 되는 거 같습니다. 고기의 굵기가 좀 얇다는 게 아쉬운 부분이긴 하지만, 화덕에 구운 만큼 색다른 맛을 즐길 수 있는 부분인 거 같기도 합니다.
¶ 전체적인 총평
이태리 제면소는 큰 길가에 위치해 있는 만큼 접근성도 용이하고, 레스토랑 앞에 전용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어 주차걱정 없이 가족단위로도 식사를 즐길 수 있는 곳인 거 같습니다. 레스토랑의 외관은 화려하지 않지만, 실내로 들어서면 한국적인 멋과 어우러져 특이한 인테리어를 경험할 수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테이블 간의 거리도 어느 정도 확보되어 부담 없는 식사를 즐길 수 있게 되어 있고, 아기 의자도 마련되어 있어 가족단위를 위한 배려도 느껴지긴 합니다.
일반 밀가루가 아닌, 이탈리아 세몰리나 밀가루를 사용하여 직접 뽑은 면을 사용한 파스타를 취급하기에 정통 이탈리안 파스타를 맛볼 수 있다는 장점도 있지만, 한국적인 인테리어가 되어 있는 곳에서 파스타를 먹는다는 좀 언발란스한 재미도 있기는 한 거 같습니다.
테이블마다 생수병을 따로 제공하고, 수저도 개별포장되어 있다는 점에서 위생적으로는 상당히 높은 점수를 주고 싶은 곳입니다. 서빙 로봇을 이용한다는 것도 신선한 볼거리를 제공하며, 음식의 비주얼도 무난하다는 면에서도 괜찮은 거 같습니다. 그렇다고 개인적인 입장에서는 음식맛이 특출 나게 맛있다는 느낌을 받는 건 아니지만, 평균적인 맛은 되기에 괜찮은 곳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 이태리제면소 본점 ]
영업시간 : 매일 11:30 ~ 22:00
레스토랑 앞 전용 주차장 이용가능 (10대 정도 주차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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