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구 맛집 강릉엄지네꼬막집 - 겨울 제철 음식

" 겨울 입맛을 깨우는 별미인 꼬막으로 건강도 지키자 "

 

겨울에 먹을 수 있는 제철음식으로는 여러 가지가 있는데, 자주 찾아먹지는 않지만 한번 먹으면 그 맛과 식감에 빠지게 되는 꼬막요리가 별미입니다.  꼬막을 먹을 수 있는 곳은 그리 흔하지 않지만, 대구 수성구에 꼬막집을 소개해드리려 합니다.  꼬막은 11월부터 나오기 시작해서 3월까지 제철이기에 이때 먹는 게 가장 맛있게 먹을 수 있습니다.  또한, 꼬막은 필수아미노산과 철분이 들어있어 어린이 성장발육에도 도움이 되며, 빈혈 예방에도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 음식입니다.

 

 

¶ 강릉엄지네꼬막집 살펴보기

 

 

강릉엄지네꼬막집은 체인점으로 전국에 분포되어 있으며, 대구에는 수성점 한 곳만 있습니다.  수성구의 동대구로 대로변에 있기에 찾는 것도 그리 어렵지는 않으며, 식당 앞에 주차공간도 나름 넓어서 방문하기는 부담 없는 거 같습니다.  배달도 가능해서 그런지, 매장 한쪽에는 포장상자가 많이 쌓여 있었습니다.  코로나 시대에는 배달이 필수이긴 하죠.

다만, 간판이 약간 편의점 같은 분위기가 나서, 간판만 보고 찾기가 그렇게 쉽지는 않지만 골목안에 있는 게 아니기에 못 찾을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됩니다.

식당에 들어서면, 깔끔한 인테리어와 함께 넓은 공간에 테이블 자리도 넓직하게 배치되어 있어서 옆사람 신경을 쓰지 않아도 되게 되어 있으며, 룸도 마련되어 있어서 단체로 방문해도 지장이 없을 정도입니다.  일단 식당 분위기가 깔끔해야 음식을 먹을 맛이 나기에 이건 좋은 거 같습니다.

 

• 메뉴 및 상차림

 

메뉴로는 대표적인 꼬막비빕밥부터 꼬막무침, 감자전, 만두 등이 있는데, 꼬막비빔밥과 꼬막감자전을 주문해 봤습니다.

기본 반찬은 그리 푸짐하지는 않습니다.  깍두기에 깻잎, 콩나물, 조미되지 않은 김, 그리고 미역국 정도가 나오며, 추억의 소시지가 나온다는 게 좀 신선해 보입니다.

보통의 꼬막비빔밥집은 꼬막과 밥을 따로 주는 곳이 많은데, 강릉 엄지네 꼬막집은 같이 볶아서 나오는 게 좀 신기하긴 하지만 비주얼은 괜찮아 보였으며, 밥 위에 뿌려져 있는 고추는 청량고추가 아니기에 그리 맵지는 않았습니다.  꼬막의 양도 어느 정도 많이 주기에 2~3인이 먹기에 적당한 양인 거 같습니다.

대구 팔공노을철판구이 - "불쇼"가 있는 삼겹살구이

 

 

• 꼬막비빔밥과 기본 반찬

 

꼬막비빔밥을 조미되지 않은 김에 싸 먹으니, 그 맛이 배가 되는 거 같아 계속 김에 싸 먹게 됩니다.  김이 조미되지 않아서 짜지도 않고 아주 적당한 간이라서 좋았습니다.

미역국도 간이 아주 적당한 게 상당히 깔끔한 맛이 나며 비린내가 나지 않아 좋았고, 전체적으로 기본 반찬들의 간이 나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조미료를 약간 사용한 거 같긴 합니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은, 꼬막을 따로 주는 게 아니기에 꼬막의 양념을 뿌려먹는 재미가 없다는 게 좀 아쉬운 부분인 거 같긴 합니다.

 

• 꼬막 감자전의 비주얼 및 식감

 

꼬막 감자전의 비주얼은 일단 나쁘지 않으며, 꼬막이 통째로 들어 있는 게 아니라 잘게 썰었거나 간 거 같았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약간 고기전을 먹는 듯한 식감도 있으면서, 동그랑땡을 먹는 듯한 식감도 있었습니다.

뭔가 알 수 없는 처음 먹어보는 맛인데 표현하기가 쉽지는 않습니다.  감자의 쫀득함이 더 많이 살아있었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는 맛이었습니다.  그래도 감자전은 두툼해서 먹는 재미는 있는 거 같긴 합니다.

 

¶ 전체적인 총평 (★★★☆☆)

강릉 엄지네 꼬막집은 대구 수성수 동대구로 대로변에 위치해 있기에 찾기는 어렵지 않지만, 간판이 좀 작고 편의점 분위기가 나서 한눈에 알아보기는 그리 쉽지 않은 거 같기도 합니다.  하지만, 주차공간이 넓으며 식당 내부도 넓고 깔끔해서 식사하는데 부담이 되지는 않는 거 같습니다.

꼬막비빔밥은 꼬막무침과 밥을 따로 주는 게 아니라, 같이 볶아서 나온다는 게 좀 신선하기는 하지만, 나름 괜찮은 맛을 보여주었던 거 같고, 기본 반찬들도 개인적으로는 간이 적당해서 나쁘지 않았습니다.

다만, 꼬막 감자전의 알 수 없는 맛과 식감이 좀 당황스럽게 하기는 했지만, 전혀 먹지 못할 정도는 아니었기에 새로운 경험을 해봤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금액대도 그리 저렴한 편에 속하는 건 아니기에, 부담 없이 먹을 수 있을 정도는 아니며, 제철음식으로 한번 정도 방문해보는 것도 나쁘지는 않을 듯합니다.

 

강릉엄지네꼬막집 대구수성점

[ 강릉 엄지네 꼬막집 대구 수성점 ]

영업시간 : 매일 10:00 ~ 22:00

식당 앞에 주차공간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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