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정동진 참치 일식집에서 부담없고 정갈한 코스요리 즐기기

" 가성비 최고의 일식 참치집에서 코스요리 제대로 즐기기 " 

 

예전에 대구 동북로 삼성빌딩 1층에 있다가, 이번에 '대구 북구 동북로 261' 자리로 옮겨서, 인테리어까지 새로 다 해서 실내가 아주 깔끔하게 잘 꾸며져 있는 가성비 최고의 대구 북구 일식 코스 집으로 '대구 정동진 일식집'을 소개해드리려 합니다.  위치를 옮기기 전에는 가게 분위기가 좀 어두워서 들어가기 좀 이상했는데, 이번에 옮기고는 분위기가 상당히 밝아지고 깔끔해져서 방문해보게 되었습니다.

 

 

∥ 정동진 이용하기 (주차 및 예약 관련)

- 전동진 일식집 : 대구 북구 동북로 261 (복현동 340-1)

- 연락처 : 053-958-2990  (전화 예약)

 

 

 

건물의 외부 및 내부 공사가 마무리된 지 얼마 되지 않아 상당히 깔끔한 상태이고, 건물 뒤편에는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어서 자차를 이용해도 주차가 가능하니 저녁 먹으러 가기도 나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큰 길가에 있는지라 주차공간이 그리 넉넉하지는 않은 거 같긴 합니다.

대구 정동진 식당은 2층에 있으며, 내부는 밝고 시원시원하게 되어 있으며, 창가에는 4개의 독립적인 테이블이 마련되어 있고, 홀에도 4개의 테이블이 있으며, 룸도 마련되어 있어서 어디든 원하는 테이블에 앉아 식사를 즐기면 됩니다.  저녁에는 손님들이 많은 거 같으니, 꼭 예약을 하고 방문하는 걸 권장합니다.  

 

∥ 연어 코스요리로 해산물 잔치

 

대구 정동진 일식집의 메뉴는 회 코스, 연어 코스, 사시미 코스요리 등이 있고, 참치나 회도 단품으로 있기에 저녁에 회식장소로도 안성맞춤인 거 같습니다.

코스요리는 1인당 4만원, 5만원, 6만원짜리가 있는데, 방문 당시에는 4만원짜리만 있다고 해서 이걸로 주문을 했습니다.  금액별 뭐가 다른지는 잘 모르겠는데, 아무래도 추가 메뉴가 한두 개씩 더 있는 거 같습니다.

기본 코스는 전복죽부터 무침 등으로 시작하는데, 하나하나 맛을 봐도 다 맛이 좋습니다.

 

대구 회전초밥 스시바담 - 롯데백화점 맛집

 

 

• 금액 대비 가짓수가 많은 해산물

 

 

스시와 버섯, 각종 해산물과 침치회까지 나오는데 어디 하나 버릴게 없이 알차게 너무 잘 나오고, 모든 걸 맛볼 수 있다는 것도 좋습니다.  그렇다고 양이 적은 것도 아니고, 두 명이 먹기에 적당한 양으로 나오기에 불만사항 없이 해산물을 즐길 수 있습니다.

해산물도 모두 싱싱하고, 산낙지 탕탕이도 나온다는 게 정말 믿기지 않을 정도로 가성비가 뛰어납니다.  겨울이라 그런지 제철에 맞는 과메기도 나옵니다.

9등분으로 나눈 나무판자에 해산물을 주는 건 아이디어가 괜찮아 보입니다.  이동하기도 편하고 보기에도 깔끔해 보이니 말이죠.  

 

• 튀김류로 코스 마무리

 

 

생선살튀김과 꽁치구이, 그리고 연어구이가 나오고는 표고버섯튀김과 각종 튀김류가 나오면 코스의 마무리가 됩니다.  튀김들도 다 맛이 좋고 심하게 느끼하지 않아서 자꾸 먹게 됩니다.  표고버섯탕수육을 이렇게나 많이 주다니 놀라울 정도입니다.  꽁치도 일반 꽁치보다 더 커서 뭔가 더 먹을게 많은 것도 좋습니다.

근데, 마지막 음식을 줄 때 마지막이라고 언급을 해주면 더 좋을 텐데, 그런 게 없어서 언제가 마지막인지 알 수 없었다는 게 좀 아쉽긴 합니다.  이런 건 추후 개선되었으면 합니다.

 

 

• 전체적인 총평 (★★★★★)

대구 북구 정동진은 교통이 혼잡한 큰 길가에 위치해 있기에 지리적으로 좋다고 볼 수는 없지만, 그래도 건물 뒤편에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어 위안이 되긴 합니다.  그래도 주차대수가 많지 않기에 저녁 시간대에는 주차에 어려움은 있을겁니다.  건물 외부 및 내부의 공사를 한지 얼마 되지 않아 상당히 깔끔한 환경에서 식사를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는 곳이며, 창가자리든 룸에서도 독립적인 식사를 즐길 수 있다는 게 좋습니다.

저녁시간이나 주말에는 반드시 전화예약을 하고 방문해야 대기 없이 식사가 가능합니다.

코스요리의 금액대가 비싸지 않으면서도 음식들이 너무 알차게 잘 나오고, 보통 일식집에 가면 먹지도 않는 음식을 줘서 그냥 버려지게 하는 곳이 많은데 비해, 전동진 일식집은 그런 군더더기들을 다 빼고는 정말 먹을 것들만 줘서 돈이 아깝지 않다는 생각이 절로 들게 하는 곳인 거 같아서, 대구 일식집중에 가성비는 나름 괜찮다는 생각이 듭니다.

회도 두툼하게 잘라줘서 좋고, 튀김류들도 튀김옷이 두껍지 않고 기름기를 잘 제거해서 느끼하지 않아 코스의 마지막에 나오는데도 더부룩하게 만들지 않는 거 같습니다.  다만, 마지막 코스 음식이 나올 때 마지막 음식이라고 언급을 해주지 않기에 언제 코스가 끝나는지에 대해 알 수 없고, 물어봐야 되는 번거로움은 좀 아쉽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에 입가심을 위한 매실차 같은 차를 한잔 더 제공하면 어떨까 하는 아쉬움도 남기는 합니다만, 그래도 음식들이 워낙에 정갈하고 맛이 있어서 위안이 되기는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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