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곱창에 소주 한잔 생각날 때는 미진돌곱창 "
울산 여행 갔는데 신라스테이 울산점 근처에서 맛집이 없나 돌아다니다가, 식당의 브레이크 타임(오후 3시~5시)인데도 식당 앞에서 대기하고 있는 사람들이 있길래 도대체 어떤 식당이길래 대기하면서까지 먹나 싶어서 들어가 봤습니다. 오랜만에 곱창구이가 먹고 싶기도 했습니다. 그럼 미진돌곱창 삼산점에서의 후기를 적어볼까 합니다.
미진돌곱창 본점은 무거동에 있는데, 여기 삼산점은 오픈한 지 얼마 안 되었는지 건물이 아주 깔끔했습니다.
∥ 미진돌곱창 삼산점 건물 전경 및 실내
미진돌곱창 삼산점 앞에 주차공간이 있고, 옆에도 주차가 가능하니 주차 걱정 없이 곱창을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새로 오픈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식당이기에 실내는 깔끔하며, 식당도 그리 작지는 않아서 테이블 수도 어느 정도 있는 편이었습니다.
브레이크 타임이 끝나고, 토요일 오후 5시에 바로 들어가서 처음에는 사람들이 많이 있지는 않았는데, 금방 테이블이 다 차기 시작하는 게 현지인들에게 인기가 있는 식당이라는 걸 알 수 있었습니다.
곱창 전문점이기에 곱창구이 및 곱창전골만 있어서, 곱창구이 모둠을 주문해봤습니다. 곱창전골은 잘못하면 냄새가 날 수 있으니...
곱창구이를 먹어보고는 맛이 괜찮으면, 추가로 볶음밥을 먹으려고 했습니다.
곱창구이모둠 2인분인데 양은 상당히 적습니다. 많이 드시는 분들은 볶음밥이 필수일 듯합니다.
식당 안에 초벌구이 해주는 공간이 따로 마련되어 있어서, 초벌구이를 해서 나오면 테이블에서 좀 더 익혀서 먹으면 됩니다.
테이블에서 좀 더 굽다가 염통은 질겨질 수 있으니 먼저 먹고는, 곱창이랑 대창은 더 익혀서 먹으면 됩니다. 근데, 기름이 엄청 나와서 직원분이 돌아다니면서 기름을 그때그때 제거해 줍니다.
∥ 전체적인 총평 (★★★☆☆)
울산 삼산동에 새로 오픈한 미진돌곱창 집은, 식당 앞에 주차도 가능해서 곱창 먹는 모임 장소로도 나름 괜찮은 거 같긴 합니다.
건물도 깨끗하고, 실내도 아직은 깔끔해서 부담 없이 곱창을 먹을 수 있고, 초벌구이를 먼저 해서 나오기에 테이블에서 곱창을 굽는 시간이 그리 오래 걸리지 않는다는 건 좋은 거 같습니다.
돌판 위에 쿠킹호일과 종이호일을 깔고 그 위에 곱창구이를 올렸는데도, 종이호일이 무색할 정도로 기름이 엄청나게 나오며 계속 기름을 제거해줘야 됩니다. 솔직히 기름이 이렇게 많이 나오는 건 처음 봤는데 이게 맞는 건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근데, 다른 곱창구이 맛집에서 먹어봤던 거에 비해 미진돌곱창집의 곱창구이를 먹었을 때 입에서 확실히 기름이 더 많다는 걸 느낄 수는 있었습니다. 그래서 담백한 맛은 없고, 뭔가 질척거려서 느끼하다는 느낌이 좀 강하게 드는 거 같습니다.
뭐 이건 개인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기름기가 많은 곱창을 좋아하면 여기도 괜찮을 거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 울산 미진돌곱창 삼산점 ]
영업시간 : 매일 11:30 ~ 23:30 (브레이크 타임 15:00 ~ 17:00)
식당 앞에 주차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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