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베이커리 카페 '해월당 일산점' 후기 - 일산해수욕장 카페

 

" 엄청난 종류의 빵들을 접할 수 있는 베이커리 카페 해월당"

 

울산 해월당 일산점은 베이커리 카페로써, 울산 일산해수욕장 앞에 위치해 있으며 건물 바로 옆에 전용주차장을 운영하고 있어서 카페 이용 시 주차 등록을 하면 3시간 동안 무료 주차가 가능한 곳으로 해수욕장 앞에서 주차 걱정 없이 오션뷰를 보며 여유를 즐길 수 있는 카페입니다.

 

∥ 해월당 일산점 카페 내부, 그리고 베이커리와 커피

 

 

 

엄청 큰 4층 건물 전체를 카페로 사용하고 있고 전체적인 인테리어도 상당히 깔끔하게 잘 되어 있는 카페입니다.

입구에 들어서서 안쪽을 보면 엄청나게 많은 종류의 빵들이 보이는데, 구경하면서 뭐 먹을지 고민하는데도 한참 걸리게 됩니다.  안쪽에는 빵을 직접 굽는 곳도 있어서 직원분들이 많이 분주해 보입니다.

위층으로 올라갈 때 계단을 이용해도 되고,  엘리베이터도 있어서 이걸 이용해도 됩니다.

실내 공간이 상당히 넓기 때문에 테이블들도 띄엄띄엄 배치되어 있는 게 좋고, 카페 앞에 도로 및 가로수가 있어서 확 트인 오션뷰까지는 아니더라도, 나름의 오션뷰를 즐길 수 있는 카페인 거 같습니다.

 

해월당 시그니처 빵도 있었는데, 빵 굽는 기술이 어느 정도 되는지 확인해보고 싶어서 빵은 스콘과 도넛으로, 그리고 커피는 카페라떼로 주문해봤습니다.

물론, 개인 간 견해가 다를 수도 있겠지만, 저는 스콘을 잘 굽는 빵집이 진정한 빵집이라고 생각하고 있기에 스콘의 맛을 상당히 중요시 여기기 때문입니다.

 

일단, 빵들의 비주얼은 괜찮으며, 포장도 깔끔하게 잘 되어 있는 건 좋습니다.

나이프와 포크를 주는데, 빵을 써는데 나이프가 상당히 잘 썰리는 건 인상적이지만, 이게 좋은 것만은 아닌 게...  그마만큼 빵의 속이 촉촉하지 않고 건조하다는 반증이 되기 때문입니다.

스콘은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하게 굽는 게 기술인데, 해월당의 스콘은 겉도 속도 모두 바삭해서 스콘만의 맛이 둔화되어 있는 게 약간 건조하고 퍽퍽한 느낌인 게 그다지 제 스타일은 아니었습니다. 

청포도 도넛의 청포도 크림은 부드럽고 청포도 향이 나는 건 좋았으나, 도넛 빵이 너무 푸석하고 건조해서 어디에도 촉촉한 맛을 느낄 수는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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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 카페라떼의 맛도 특별한 건 없으며, 그냥 일반적인 카페에서 맛볼 수 있는 무난한 커피맛을 보여줍니다.

 

∥ 전체적인 총평 (★★★☆☆)

해월당 일산점 카페는 울산 일산해수욕장 앞에 위치해 있어서 오션뷰를 즐길 수 있다는 지리적인 강점도 있고, 4층 건물 전체를 카페로 사용하고, 전용 주차장까지 완비되어 있어서 주차 걱정이 없다는 장점이 있는 카페인 듯합니다.

빵을 직접 굽기에 빵 종류도 엄청 많아서 골라 먹는 재미는 있지만, 제가 먹어본 스콘과 도넛은 빵이 너무 건조해서 촉촉함이라고는 느껴볼 수 없었다는 게 많이 아쉬운 부분인지라, 다른 빵들도 그리 맛있을 거 같지는 않다는 일반적인 결론을 내리게 되었습니다.

카페라떼의 커피맛도 평범한 맛을 느끼게 하는 만큼, 역시 대형 카페는 특별함보다는 무난함을 추구한다는 걸 다시 한번 느끼게 되었습니다.

해월당 일산점 카페는 그냥 오션뷰를 보며 여유를 즐기는 카페로 찾으면 좋을 듯합니다.

 

해월당 일산점

[ 울산 해월당 일산점 ]

영업시간 : 매일 09:00 ~ 22:00

카페 전용 주차장 있음  (카페 이용 시 3시간 무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