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산소 운동이나, 자전거 라이딩을 하는 데 있어, 심박수를 확인하면서 운동을 하게 되면 좀 더 효율적인 운동을 하는데 도움이 될 뿐 아니라, 무리한 운동을 미리 막을 수 있다는 면에서 심박계의 활용도는 높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런 심박수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엑사(EXA-i) 심박계에 대해 알아보려 합니다.
" 심플한 디자인과 성능 그리고 가성비까지 잡은 엑사 심박계 "
물론, 가슴에 착용하는 심박계가 가장 정확할 수는 있겠지만, 가슴에 착용하면 운동하는 데 있어 여간 불편한 게 아니고 걸리적거려서 운동에 대한 집중력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암밴드형으로 된 손목이나 팔목에 착용하는 심박계를 이용하는 게 훨씬 더 운동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도와주게 됩니다.
제가 사용해 본 결과, 개인적으로는 팔의 바깥쪽에 사용하는 거보다는, 팔의 안쪽에 사용하는 게 심박수 측정에 더 도움이 되는 거 같고, 밀착이 더 잘 되는 거 같습니다.
¶ 엑사 암밴드형 자전거 심박계 살펴보기
제품이 심플한 만큼 박스 포장 또한 심플하게 되어 있습니다.
심박계와 암밴드는 분리되어 포장되어 있기에, 사용 시 연결해서 사용하면 됩니다. 연결하는 건 너무나 쉬우니 겁먹지 않아도 됩니다. 심박계는 충전식으로 되어 있어서 자석식 전용 충전기가 같이 공급되기에 이 충전기만을 사용해서 충전이 가능하니, 전용 충전기를 잃어버리지 않게 잘 보관해야 됩니다.
엑사 자전거 심박계는 사이즈가 적당해서 손목이나 팔목 어디에 착용해도 잘 맞으며, 사용하기도 상당히 편리하게 되어 있습니다.
처음 전원을 켤 때는 한번 눌러주면 되고, 전원을 끌 때는 3초 정도 누르고 있으면 꺼지게 됩니다.
- 심박 측정 범위 및 오차
심박 측정 범위는 40 bpm~220 bpm으로 모든 심박구간을 커버할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오차범위는 ±5 bpm으로 어느 정도는 수긍할만한 수준인 거 같습니다. 5 bpm 정도는 그때그때 운동의 강도를 맞춰가면서 조절해 가면 되기에 큰 문제는 되지 않는 거 같긴 합니다.
- 다양한 기기와 연결 가능
엑사 심박계는 블루투스 5.0과 ANT+ 신호를 지원하기에 노트북은 물론이고, 각종 휴대폰 및 자전거 속도계와 같은 기기들과 모두 호환이 가능하게 되어 있으며, 기기 검색 및 연결도 상당히 빠르게 진행됩니다.
가민이든, 브라이튼이든, 와후이든 어떤 자전거 속도계와도 모두 호환이 가능하니 걱정 없이 사용해도 됩니다.
무선신호 전송범위는 최대 60m까지 가능하기에, 심박계가 손목이나 팔목에서 밀착이 떨어지지 않는 이상은 어떠한 상황에서도 실시간으로 심박수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충전 및 사용 가능 시간
엑사 심박계의 충전은 반드시 자석식 전용 충전기를 이용해서 충전해야 됩니다. 그리고 고속충전기를 사용하면 충전이 되지 않기에, 꼭 일반충전기를 사용해야 충전이 가능하니 이 점은 참고하면 좋을 듯합니다.
충전 시에는 녹색과 적색이 번갈아가며 깜빡거리는 게 정상이니 고장이 아닙니다.
충전하는 데는 약 90분 정도 소요되고, 사용가능시간은 최대 60시간 정도까지 사용이 가능하니, 일주일정도는 충전하지 않고도 충분히 마음 편하게 사용이 가능하니 이 점은 좋은 거 같습니다.
- 적색 LED 표시등 : 배터리 부족 및 전원 종료
- 파란색 LED 표시등 : 블루투스 연결 시
- 보라색 LED 표시등 : ANT+ 연결 시 및 전원 켜짐 (연결 대기)
- 암밴드의 유용성 / 방수 가능 (IPX6 등급)
함께 제공되는 암밴드는 길이조절이 가능하고, 팔둘레가 18~32cm까지 사용이 가능하기에 남녀 누구나 사용이 가능한 건 상당히 좋습니다.
그리고, 암밴드의 재질 자체가 부드러운 소재이기에 팔에 밀착해도 까끌거리는 느낌이 없기에 사용하는데 불편함은 없습니다.
또한, IPX6 등급 정도의 방수성능도 갖추고 있기에, 땀이 나는 상황이나 비가 내리는 날의 야외에서도 사용이 가능하니 어떠한 환경에서도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땀을 많이 흘렸을 경우에는, 암밴드를 한번 정도 닦아주고 보관하면 다음에 사용할 때 땀냄새 없이 사용이 가능하니 이 점은 개인별로 관리하면 좋을 듯합니다.
¶ 전체적인 총평
엑사 자전거 심박계는 디자인이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고 심플해서 운동이나 자전거 라이딩 시, 옷 속에 있든 옷 밖에 보이든 전혀 부담되지 않습니다.
자전거 속도계와의 연결은 상당히 빠르며, 한번 등록해 놓으면 전원을 켤 때마다 자동으로 페어링 되기에 계속 연결해야 되는 번거로움도 없어서 사용하는데 상당히 편리한 거 같습니다. 물론, 페어링 속도도 상당히 빨라서 스트레스받을 일은 전혀 없습니다.
제공되는 암밴드 자체도 재질이 부드럽고 튼튼해서 오래 사용해도 부담이 없을 거 같으며, 실시간으로 심박수 인식도 잘 되는 거 같고, 자전거 속도계에 잘 표기되어 나와서 자전거 라이딩을 하는 내내 심박수를 확인할 수 있다는 게 너무 좋습니다만, 암밴드가 너무 부드러워서 팔목에 잘 고정되지는 않는 거 같습니다.
자석식 전용 충전기의 밀착감도 좋아서 충전도 편하고 충전속도도 그리 느리지 않습니다. 한번 충전으로 일주일 정도는 거뜬하게 사용이 가능하기에 충전하는 걸 잊어버려도 부담 없이 운동이 가능한 것 같긴 합니다. 그러나, 충전기의 반응이 일정하지 않아서 충전이 되는 건지 안 되는 건지 판단이 안 될 때가 있는 게 많이 아쉬운 부분입니다.
하지만, 며칠 사용해 보니 기기가 피부에 접촉되지 않았는데도, 데이터값이 계속 오르락내리락거리는 게 뭔가 이상한 게 불량인 듯합니다. 역시 중국산 제품의 한계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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