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기아 스팅어 2.0 가솔린 터보 차량에 암스오일 시그니처 0W30 엔진오일을 사용해 봤습니다. 사실은 꾸준히 모빌1 엔진오일을 사용해 왔지만, 요즘 모빌1 구하기가 너무 어려워서 이참에 암스오일로 바꿔서 사용해 보게 되었습니다. 이에 대한 실제 사용후기에 대해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차량 관리는 역시 주기적인 엔진오일 교체가 필수죠. 엔진 성능을 최상으로 유지하는 게 얼마나 중요한지는 누구나 다 아는 사실이지만, 그걸 실천하기란 쉽지 않습니다. 주기적으로 엔진오일을 교체해 준다는 게 그리 쉬운 일은 아니니 말이죠.
¶ 암스오일 시그니처 0W30 엔진오일 특징 및 사용후기
엔진 유지관리 및 엔진오일의 선택
엔진 보호를 위해 엔진오일을 제때 교체해 주는 게 가장 중요합니다. 물론, 석션이나 오일필터 같은 유지보수도 같이 진행되어야 하는 건 필수입니다. 여러 연구 결과를 봐도 엔진오일의 질이 엔진성능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특히 고성능 차량일수록 그 효과가 더 극명하게 나타나는 건 엄연한 사실입니다.
참고로, 엔진오일이나 흡기필터(에어필터) 및 오일필터를 온라인쇼핑몰에서 각각 구입하는 걸 추천드립니다. 이렇게 하는 게 서비스센터에서 교체하는 비용보다 훨씬 저렴하니 말이죠.
각각의 엔진은 그에 걸맞은 엔진오일 등급이 정해져서 나오기에, 이 등급을 충족하는 엔진오일을 선택해서 사용해야 제대로 된 엔진성능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물론, 순정오일을 사용하는 분들이야 상관없지만, 순정오일보다 더 좋은 성능을 발휘할 수 있는 합성엔진오일을 찾으신다면 반드시 오일등급을 확인해 보고 사용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엔진오일 등급의 중요성
엔진오일은 엔진 내부의 마찰을 줄이는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차량의 연식이 될수록 엔진 소음이 증가한다든지, 연비가 나빠지는 현상이 발생한다면 엔진오일에 대해 다시 한번 검토해 보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최근 조사에 따르면, 적절하지 않은 오일 선택이 엔진 소음의 주원인이 될 수 있다는 통계가 있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엔진에 걸맞지 않은 등급의 엔진오일이나 저가 엔진오일을 사용할 경우, 시간이 지날수록 엔진의 내구성이 줄어들게 되고, 엔진오일의 점도가 맞지 않아 엔진 피스톤의 원활한 작동을 저해하여 엔진성능은 물론, 연비까지 나빠지게 되는 결과를 초래하게 됩니다.
신차 구입 시 제공되는 매뉴얼에 보면, 그 차량에 사용되는 엔진오일의 규격이 표시되어 있기에, 엔진오일 선택 시 이걸 꼭 확인해야 됩니다.
엔진오일은 테스트 기관에 따른 상당히 많은 등급이 존재하며, 가솔린 엔진이나 디젤엔진의 오일도 다르니 꼼꼼하게 따져보고 선택해야 됩니다.
또한, 0W30 같은 숫자로 표기되는 등급이 있는데, 이는 날씨나 엔진의 열에 대응하기 위한 엔진오일의 점도를 나타내는 숫자인 만큼 그 엔진에 요구되는 등급 이상의 엔진오일을 선택해서 사용해야 엔진을 최적의 상태로 유지할 수 있습니다.
엔진오일의 점도는 엔진의 열에 의해 조금씩 무너지게 되기에, 엔진오일의 교체시기도 상당히 중요합니다. 엔진의 열에 의해 오일의 점도가 점점 묽어지게 되는데 이런 오일을 교체하지 않게 되면, 엔진에 치명적인 대미지를 끼칠 수 있게 됩니다. 그러니 본인의 운전습관에 따라 5,000 ~ 10,000㎞이내에 엔진오일 교체하기를 추천드립니다.
암스오일 시그니처 0W30 엔진오일의 등급 분석
API SN, SN PLUS, SP(RC)
ACEA A5/B5, A1/B1
ILSAC GF-5, GF-6A
ILSAC GF-5는 2010년에 발표된 등급으로, 고온에서 퇴적물로 인한 피스톤 및 터보차저 보호 기능을 강화하였고, 슬러지 컨트롤에 있어 더 엄격한 기준, 개선된 연비, 배기가스 조절 능력의 강화, 기밀성 강화, 에탄올 포함연료에서의 엔진보호 능력 등을 요구합니다.
즉, GDI 엔진 사용자라면, SN PLUS 규격이나 ILSAC GF-5 규격 이상의 엔진오일을 선택하면 됩니다.
암스오일 시그니처 0W30 엔진오일의 특징
- 엔진보호성능 : 내마모성 첨가제 사용으로 금속이 접촉되는 영역의 마모를 줄이면서 금속 표면을 분리된 상태로 유지하는 강력한 유체필름 적용으로 최대 엔진수명 보장하고, 퇴적물에 대해 탁월한 보호기능 제공하기에 터보차저를 사용하는 과급기 엔진에 적합
- 마모방지 : 마력 손실 및 마모에 대한 엔진 보호 기능을 표준보다 75% 향상하여 피스톤 및 캠과 같은 주요 부품의 수명 연장
- 연비성능 : 휘발성 관련 오일 소비 및 배출량을 통제하여 연비향상에 도움
- 산화 안정성 : 산화에 저항하고 산을 중화하기 위해 균형 있게 배합하여 안정성 도모
암스오일 실제 사용에 따른 체감변화
암스오일로 교체하고는 바로 주행 시 큰 차이를 느끼진 못 하지만, 점차 주행하면서 그 차이점이 몸으로 느껴지기 시작합니다. 일단 엔진소음이 살짝 줄어들면서 뭔가 살짝 묵직해졌다는 느낌을 받게 됩니다. 그렇다고 뒤에서 뭔가 끌어당기는 듯한 묵직함은 아닙니다.
모빌 1 엔진오일을 사용할 때는 엔진이 까랑까랑해지면서 뭔가 경쾌함이 느껴졌다면, 암스오일은 이보다는 좀 더 묵직한 느낌을 받게 됩니다. 그래서 엔진소음이 조금 줄어들면서 부드러운 주행감각을 선사해 주게 되는 거 같습니다.
저속 주행 시에는 모빌 1처럼 많이 경쾌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가벼운 느낌은 받을 수 있으며, 부드러운 주행이 가능하게 해 줍니다. 그렇다고 액셀링에 대한 반응이 느려지거나 하는 건 아닙니다. 터보차저의 반응을 어느 정도 잘 받아주기에 치고 나가는데 큰 문제는 없어 보입니다.
고속 주행 시에는 약간의 묵직함이 있어서 꾸준히 밀어주는 듯한 느낌을 받게 되어 편안한 주행이 가능하게 해주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연비에 대한 문제는 교통상황이나 액셀링에 따라 많이 달라지기에 연비향상에 실제로 도움이 되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암스오일 시그니처 0W30 엔진오일에 대한 종합적인 평가
암스오일 시그니처 0W30 엔진오일은 터보차저와 같은 과급기 엔진을 사용하는 차량에 적합한 오일이라고 봅니다. 높은 품질의 기유와 다양항 첨가제 사용으로 엔진 보호 및 성능 향상을 동시에 충족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경박스럽지 않으면서도 너무 묵직하지 않은, 아주 적당한 정도의 점도로 부드러운 주행감을 선사해 주면서도 치고 나갈 때는 주저하지 않는 반응성을 보여주기에 저속주행이든 고속주행이든 언제든 편안한 운전이 가능하게 해주는 엔진오일인 듯합니다. 물론, 모빌1에 비해서는 약간 비싸긴 하지만, 스포츠카가 아닌 일반적인 차량으로 스피드를 즐기는 분들에게는 아주 적절한 선택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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