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스톤마운틴 도넛 카페 오션뷰 - 디아크리조트

 

" 특별한 베이커리와 함께 한국에서 동남아를 느끼고 싶다면 스톤마운틴 "

 

여수에는 오션뷰가 보이는 카페가 여러 군데 있기는 한데, 오션뷰도 즐길 수 있고 일반 카페 같지 않은 뭔가 특별한 분위기의 카페가 있어서 소개해드리려 합니다.

여수 돌산에 위치해 있는 카페이고, 찾아갈 때는 "디아크리조트"를 찾아가면 됩니다.  혹시, 디아크리조트에서 숙박하시는 분들은 바로 이용이 가능하시겠군요.

 

 

 

 

디아크리조트는 약간 언덕에 있어서,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내려다보면 이런 오션뷰가 펼쳐지는데, 주차장 건너편으로 보이는 건물들과 바다의 조화가 아주 잘 어울리며, 국내 같지 않은 분위기를 풍기는 곳인 거 같습니다.

 

호텔같은 편안함 - 센타우리 3단 접이식 매트리스

 

 

∥ 디아크리조트에서 카페 찾아가기  /  카페 인테리어

주차장과 디아크리조트 로비는 1층에 위치해 있으며, 스톤마운틴 카페를 가기 위해서는 디아크리조트의 지하 1층으로 내려가야 되니, 리조트 안으로 들어가서 계단을 이용해 지하 1층으로 내려가면 됩니다.

주차장에서 리조트 지하로 가는 길에 보면 이런 경관이 펼쳐지는데, 뭔가 동남아 같기도 하고 하와이 같기도 한 분위기가 나는 게 상당히 특이한 곳입니다.

지하 1층으로 내려가면, 스톤마운틴 카페 입구가 보이며, 인테리어는 무난한 수준을 보여주는 거 같습니다.  오전에 가니 손님이 없어서 좋았습니다.

 

 

 

 

카페에 들어서면 여느 카페들과 다름없는 인테리어인데 위쪽에 지푸라기 지붕 같은 걸 해놔서 약간 이국적인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테이블이나 의자는 목재 느낌을 많이 줘서 따뜻한 느낌을 주며, 조명도 모두 목재를 사용해서 이국적인 느낌을 주려고 노력한 게 보입니다. 

화분도 야자수 나무를 갖다 놨고, 모든 소품들이 목재 소재인지라 동남아에 와 있는 듯한 착각을 일으키게 해 놓은 게 컨셉을 아주 잘 잡은 거 같습니다.

 

 

< 시그니처 메뉴 >

카페 이름이 스톤마운틴인 만큼, 이 카페의 시그니처 메뉴는 마운틴 모양의 베이커리입니다.  물론, 도넛도 여러 종류가 있는데, 하나같이 다 맛보고 싶어지는 비주얼입니다.

 

 

∥ 이국적인 분위기의 카페 즐기기 (클럽, 인피니티풀)

 

 

 

카페 밖의 테라스 쪽으로 나가면, 인조잔디를 깔아놔서 아주 산뜻한 분위기와 함께 들어올 때 봤던 이국적인 분위기를 다시 한번 더 물씬 느끼게 해 줍니다.  테이블과 의자, 그리고 파라솔이 모두 동남아 바다 앞에서나 볼 수 있는 소품들인지라 정말 국내가 아닌 동남아의 어느 바다 앞에 온 거 같은 착각을 불러일으킬 정도로 잘해놨습니다.

테라스 중간에는...  세부나 사이판에서나 볼법한 클럽이 있는데, 저녁에는 각종 양주와 안주도 즐길 수 있게 해 놔서 낮보다는 저녁이 더 흥이 날거 같아 보이는 게...  저녁에 다시 와보고 싶어 집니다.

테라스 밖에는 야외수영장인 인피니티풀이 펼쳐져 있는데 상당히 깔끔하게 잘 되어 있는 게...   여름에 다시 와서 수영을 즐기고 싶을 정도입니다.   인피니티풀답게 수영장의 물과 바다의 수평선이 맞닿아 있는 듯한 착각을 일으키게 하는 게..  단체 모임이 있을 때 여기를 저녁에 통째로 빌려서 풀파티를 하면 너무나 좋을 거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주변을 구경하는 동안, 주문했던 "어텀마운틴"과 "말차크로넛"이 나왔는데, 스톤마운틴의 시그니처 메뉴답게 정말 마운틴 모양의 베이커리인 게 독특합니다.  크로넛은 일반적인 도넛보다는 좀 더 두툼한 게 양은 더 많아 보입니다.

아이스 카페라떼도 쓴맛은 거의 없는 게 나쁜 원두는 아닌 거 같아서 먹을만했습니다.

그러고 보니 베이커리 모양도 뭔가 이국적이니 느낌인 게...  이쪽저쪽으로 돌려가며 자꾸 보게 만드는 묘한 매력이 있는 베이커리입니다.  어텀마운틴 베이커리를 잘라서 단면을 보면, 밑에 부분만 빵이고 산처럼 만든 윗부분은 모두 크림으로 되어 있습니다.  크림은 인절미 크림이라서 상당히 고소하면서도 많이 달지 않은 게 좋았던 거 같습니다.  크림 위에 인절미 가루가 뿌려져 있어서 크림의 느끼함을 어느 정도는 잡아주는 거 같아 나쁘지 않았습니다.  말차크로넛은 빵 위에 녹차 초콜릿으로 덮여있고, 빵 안에는 녹차크림이 듬뿍 들어 있어서 녹차향이 확 나는 게 이것도 많이 달지 않게 녹차향을 같이 즐길 수 있는 베이커리인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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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체적인 총평 (★★★★☆)

여수 돌산에 위치해 있는 디아크리조트의 지하 1층에 있는 카페인만큼, 숙박과 카페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조화로움이 있으며, 오션뷰를 갖추고 동남아 같은 이국적인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점이 상당히 독특한 곳인 듯합니다.  요즘 많이 생겨나고 있는 대형 카페도 아니고, 대형 카페의 푹신한 소파 같은 의자가 있는 것도 아니지만 이국적인 컨셉에 맞는 소품들이 즐비해 있어서 나름대로의 볼거리를 만들어주는 곳인 거 같습니다.

카페만 크고 커피맛은 터무니없이 맛없는 곳도 많은데, 스톤마운틴 카페는 원두도 그리 나쁘지 않아서 그런지 커피맛도 쓴맛이 덜한 게 나름 괜찮은 수준이었고, 시그니처 메뉴인 마운틴 베이커리도 그리 달지 않은 게 고소함이 더해져서 느끼하지 않게 먹을 수 있었던 거 같습니다.  말차크로넛도 녹차향이 많이 나서 그 풍미를 더해주는 게 썩 나쁘지 않은 맛이었습니다.

다만, 빵보다 크림의 양이 더 많기에 많이 드시면 약간 느끼할 수도 있을 거 같으니 적당히 드시는 게 좋을 듯합니다.

 

스톤마운틴

[ 여수 스톤마운틴 ]

영업시간 : 매일 10:00 ~ 18:00

디아크리조트 주차장 이용 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