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도 맛집 해남회조개구이 - 동막해수욕장 바지락 칼국수

서울에서도 그리 멀지 않은 강화도에서 뭔가 특별한 걸 먹고 싶다면, 연탄불에 구워 먹는 조개구이가 딱 제격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그래서 강화도에 가볼 만한 곳인 해남회조개구이집을 소개해드리려 합니다.

 

" 연탄불에 여러 가지 조개들을 구워 먹는 재미를 느끼다 "

 

그래도 강화도처럼 바다에 갔으면, 조개구이 정도는 먹어줘야 바다 보러 갔다 온 느낌이 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연탄불에 조개를 구워 먹는 낭만을 즐기는 것도 하나의 추억이 될 거 같기도 하니 말이죠.

 

 

¶ 해남회조개구이 살펴보기 (외관 및 해변가)

 

 

해남회조개구이집은 강화도의 동막해수욕장에 위치해 있어서 찾아가기도 쉽고, 식당 앞에 전용주차장도 마련되어 있기에 주차걱정 없이 식사를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휴젠리조트 건물 1층에 있기에 리조트를 이용하는 분들이 식사하기에도 좋을 듯합니다.

식당 건너편에는 바로 동막해수욕장이 있고, 해변이 펼쳐져 있어서 식사전이나 후에 산책을 하기에도 상당히 좋은 위치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저희가 갔을 때는 썰물 때라 해수가 대부분 빠져나가서 갯벌만 나와있는 상태였습니다.  서해라서 그런지 밀물과 썰물의 차이가 확실하게 느껴지는 게, 동해와는 또 다른 매력을 보여주는 거 같습니다.

 

강화도 카페 마호가니 도레도레 - 정원도 즐기다

 

 

 

 

• 기본 상차림 및 연탄불 준비

해남회조개구이집의 내부는 작지 않은 편이며, 테이블도 나름 많이 있고, 방에는 좌식형 테이블도 있어서 단체 방문 시에 이용하기에도 좋아 보입니다.

기본 반찬들은 여느 식당들과 다르지 않게 무난한 상차림을 보여주고, 조개구이를 위한 연탄불을 준비해 줍니다.

 

 

• 모둠 조개구이 즐기기

모둠 조개구이에는 가리비, 키조개, 대합, 백상합, 피조개, 소라 등이 나오는데, 금액에 비해 그리 푸짐하다는 느낌을 받지는 않았습니다.  그냥 조개만 구워 먹으면 좀 밋밋할 수 있으니, 치즈를 추가하는 것도 좀 더 맛있게 먹는 방법일 거 같기는 합니다.

그래도 조개들이 작지는 않았고, 가리비를 좀 더 주는 거 같아서, 그걸로 위안을 삼았습니다.

연탄불도 약하지는 않은 편이라, 조개도 어느 정도 빨리 구울 수 있어서 먹는데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는 않는 거 같습니다.

 

 

• 모둠 조개찜 즐기기

모둠 조개찜도 모둠 조개구이에 나오는 조개와 똑같으며, 단지 구이가 아닌 찜으로 해서 나온다는 겁니다.  이건 어느 정도 다 쪄진 상태로 주기에 버너에서는 그냥 식지 않을 정도로만 불조절을 해주면 됩니다.

조개찜은 이미 익혀진 상태로 나오기에 먹기는 훨씬 더 편하기는 하지만, 아무래도 구이로 먹는 게 좀 더 맛이 있고, 구워 먹는 재미도 있는 거 같습니다.

 

편안한 숙면을 위한 센타우리 3단 접이식 매트리스

 

 

 

• 바지락 칼국수 즐기기

바지락 칼국수에 바지락은 그다지 많이 들어 있지는 않은 거 같고, 칼국수의 양도 그다지 많지는 않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바지락 칼국수는 겉절이 김치와 같이 먹는 재미가 있는 음식인데, 겉절이 김치를 주지 않는다는 게 아쉬운 부분인 거 같습니다. 

그리고 강화도는 일반적인 깍두기가 아닌, 순무이기에 좀 익숙하지 않은 맛을 느낄 수는 있습니다.

 

¶ 전체적인 총평

해남회조개구이집은 강화도의 동막해수욕장 앞에 위치해 있기에 찾아가기도 그리 어렵지 않으며, 강화도는 서울에서도 그리 멀지 않은 섬이기에 잠깐 다녀오기에도 나쁘지 않은 곳이라 생각됩니다.  더구나 식당 앞에는 전용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기에 주차걱정 없이 식사를 즐길 수 있다는 점은 좋은 거 같습니다.

식당 건너편에는 바로 해변이 펼쳐져 있기에, 식사 후 산책을 하기에도 좋은 곳인 거 같긴 합니다.  식당 내부도 나름 큰 편이며, 방에도 좌식 테이블이 마련되어 있기에 단체로 방문을 해도 부담스럽지 않아 보입니다.

대표음식인 모둠 조개구이의 맛은 무난한 편이나, 금액(70,000원) 대비 양이 좀 적다는 생각을 지울 수는 없는 거 같습니다.  포항에서 먹었던 조개구이의 양을 생각하면 물가의 차이는 확연히 있는 거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모둠 조개찜도 그냥 먹을 만은 하지만, 차라리 조개구이를 선택하는 게 나은 거 같습니다.

바지락 칼국수는 1인분에 12,000원인데 바지락과 칼국수의 양을 생각하면 절대 저렴하지 않은 금액인 만큼 가성비 면에서는 뒤떨어진다고 할 수 있으며, 맛도 그리 뛰어난 맛을 내는 게 아닌 거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칼국수에서 중요한 겉절이 김치를 겉 들여서 먹을 수 없다는 점이 많이 아쉬운 부분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해남회조개구이

[ 강화도 해남회조개구이 ]

영업시간 : 매일 09:30 ~ 02:30

식당 앞에 전용주차장 구비되어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