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는 녀석들' TV프로그램의 혼밥특공대 편에서 김민경이 선택한 튀김족발로도 유명한 곳인 대구 칠곡의 기와집 보쌈집에 대해 소개해드리려 합니다.
" 부드럽고 야들야들한 보쌈과 비빔막국수가 어우러진 환상의 조합 "
각각의 맛을 내는 소스에 보쌈을 찍어먹을 수 있는 독특한 재미도 있고, 비빔막국수와 보쌈을 같이 먹으면 느끼함을 날려버리면서도 산뜻한 면발의 식감도 함께 느낄 수 있는 곳인 거 같습니다.
¶ 기와집 보쌈 살펴보기 (외관, 내부, 주차장)
'기와집'은 대구 칠곡 읍내동에 위치해 있으며 찾기도 수월하고, 무엇보다 식당 건너편에 전용 주차장이 있는데 상당히 넓어서 주차걱정은 하지 않아도 됩니다. 식당은 현대식 건물인데 현관 쪽에 살짝 기와모양의 장식을 해놓았고, 대문도 나무로 해놓은 게 살짝 언발란스하기는 하지만, 나름의 인테리어 철학이 있겠죠.
대문 안쪽에는 대기공간도 따로 마련되어 있어서 날씨가 춥거나 더울 때도 큰 불편 없이 대기가 가능하게 되어 있습니다.
- 깔끔한 식당 내부와 약간의 한옥양식 조합
'기와집' 식당 출입문으로 들어서면 앞쪽에 바로 카운터와 주방이 보이며, 오른쪽으로는 테이블이 마련되어 있는데 그다지 넓은 공간은 아닌 거 같습니다.
테이블 쪽에 자리가 없으면 2층도 있기는 합니다만, 2층에는 테이블과 좌식형이 같이 있으니 편한 대로 선택해서 앉으면 될 듯합니다. 참고로, "맛있는 녀석들" 프로그램에서 김민경은 좌식형 자리에서 식사를 했으며, 좀 더 안락하게 식사를 할 수 있는 공간이기도 합니다.
- 특이한 셀프코너와 식당 메뉴
식당 입구 쪽에 셀프코너가 마련되어 있어서 각종 소스들이나 야채를 더 가져가서 먹을 수 있으며, 샐러드도 마음대로 먹을 수 있다는 게 좋습니다.
특이하게도 공깃밥이 무료로 제공되기에 밥솥에서 밥을 마음대로 떠서 먹을 수 있기에, 꼭 밥을 드셔야 되는 분들에게는 상당히 좋은 거 같습니다.
메뉴는 크게 족발과 보쌈류, 그리고 국수류로 나뉘며, 단품과 세트메뉴가 따로 있어서 몇 명이 가도 메뉴를 고르는데 큰 불편이 없도록 짜여있는 건 좋은 거 같습니다. 1인 보쌈도 구성이 풍성하기에 혼밥을 하는 경우에도 전혀 부담 없이 식사를 즐길 수 있을 거 같습니다.
- 깔끔하면서도 당양한 상차림
기본적인 상차림으로는 각종 소스들과 시래깃국을 비롯한 야채들이 나오는데 상당히 정갈하게 나오며, 짜지 않고 하나같이 다 맛이 있어서 반찬을 먹는 재미도 솔솔 합니다. 양파장아찌도 전혀 짜지 않아서 보쌈과 함께 먹으면, 느끼함을 어느 정도 달랠 수 있는 좋은 반찬인 거 같기도 합니다.
소스는 기본 새우젓이 있고, 고추냉이가 곁들여진 고추장소스, 그리고 바질이 들어있는 소스가 있는데, 각자의 기호에 맞게 찍어먹으면 색다른 보쌈의 맛을 즐길 수도 있습니다.
반찬에 샐러드가 있는데, 맛도 있고 셀프코너에서 샐러드를 더 먹을 수도 있으니 맘껏 먹을 수 있는 게 신기하기도 합니다.
백김치도 맛이 적당해서 보쌈과 같이 먹으면 아주 깔끔하게 먹을 수 있습니다.
- 보쌈과 비빔막국수의 조화
주문한 보쌈은 중간사이즈로 45,000원이며, 쟁반막국수 대신에 비빔막국수로 주문을 했는데 심하게 맵지 않으면서도 상큼한 맛과 식감이 있는 게 보쌈과의 조화가 상당히 잘 어우러지는 거 같습니다.
보쌈은 잡냄새가 나지 않으면서도 부드럽고 쫄깃한 게 맛이 있었습니다. 다만, 비계가 없는 살코기만 있는 부위는 약간 퍽퍽한 식감이 있는 게 좀 아쉬운 부분이긴 했습니다.
보쌈김치도 심하게 맵지 않고, 많이 달지도 않아서 보쌈의 느끼함을 날려버리기에 아주 좋은 반찬입니다.
- 에이드로 입안을 상쾌하게 하다
입구 쪽에 디저트 코너가 마련되어 있어서, 레모네이드랑 복숭아에이드를 마실 수도 있습니다.
식사를 마치고는 후식으로 먹을 수 있는데, 여기 에이드는 꼭 먹어보라고 권장하고 싶을 정도로 정말 맛이 있습니다. 다른 데는 물을 너무 많이 타서 음료수인지 물맛인지 분간이 안 갈 정도인데, 여기 기와집의 에이드는 정말 맛이 있어서 후식으로 먹으면 정말 입이 상쾌해지게 해 주는 게 정말 좋았습니다. 정말 보쌈과 더불어 에이드 맛집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입니다.
¶ 전체적인 총평
"기와집 보쌈"은 대구 칠곡의 읍내동에 위치해 있어서 접근성도 그리 나쁘지 않고, 무엇보다 식당 건너편에 상당히 넓은 전용 주차장이 있어서 주차걱정 없이 식사를 즐길 수 있는 게 좋습니다.
식당이 그리 큰 편은 아니지만, 무난한 규모라서 2~4인이 식사하기에는 딱 좋은 사이즈입니다. 물론, 그 이상도 가능하지만 좌식 테이블을 사용해야 될 거 같습니다.
기본 반찬들은 대체적으로 간이 아주 적당해서 이것저것 다 먹을 수 있고, 보쌈도 잡냄새 없이 먹을 수 있는 건 좋지만, 비계가 없는 살코기 부위는 약간 퍽퍽하다는 느낌이 있긴 합니다만, 대체적으로 부드럽고 쫄깃해서 큰 불만 없이 식사를 즐길 수 있습니다.
보쌈김치도 심하게 맵거나 달지 않아 보쌈과 잘 어우러져서 느끼함을 달래는데 아주 좋은 반찬인 거 같습니다. 비빔막국수 또한 간이 적당하고 면발이 적당하게 쫄깃해서 보쌈과도 궁합이 잘 맞아 계속 먹게 됩니다. 전체적으로 맛에 대한 불만을 가지지 않게 하는 곳인 거 같기에, 다음에는 튀김족발도 도전해 봐야겠습니다.
[ 대구 기와집 ]
영업시간 : 화요일~일요일 12:00 ~ 22:00 (매주 월요일 휴무)
전용 주차장 완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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